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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준섭 Nov 14. 2018

디지털노마드에 대한 지나친오해



외국에서 시작된 문화가 한국으로 들어오면 지나치게 변질된다.


할로윈데이, 언제부터 할로윈데이가 귀신분장을 하고 술 마시는 문화였지?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디지털노마드.

언제부터 디지털노마드라는 직업이 있었지?

디지털노마드라는 직업은 없다.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 알겠지만,

리모트워크하는 사람을 '디지털노마드'라고 부르는것

리모트워크가 가능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그것을 디지털노마드라고 한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특히 블로그

정확히 말하면 '디지털노마드'들이 너도 디지털노마드가 될 수 있다며 

디지털노마드되기, 라는 강의&강연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화상영어 사업을 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모든 일을 다 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도 디지털노마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 화상영어 사업을 하고 있으면 

디지털노마드 인가? 


유명한 엔*전화영어, 민*철유폰등등 화상영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디지털노마드 인가?


그들은 직장인이다. 


'디지털노마드'라는 직업은 없는데,


여행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바다가 보이는 해변가에서 맥북하나 들고 일을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돈을 벌 수 있다.

라며 디지털노마드가 되라고, 될 수 있다고 한다. 


500만원은 벌기 힘들어도, 100만원은 노력만 하면 쉽게 벌 수 있다고.

100만원을 벌 수 있는 사업은 금방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100만원 벌 수 있는 사업을 본인이 100개 만들어서 하지 

왜 그들은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면서 


저런 달콤한 말로 '디지털노마드'가 될 수 있다고 하는지.


사업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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