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얼마동안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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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영어 수업을 하다보면 선생님들이 자주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얼마동안 영어 공부를 했니?'

일반적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합니다. 

빠르면 유치원때부터, 더 빨리 시작하기도 하죠.

저는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처음 영어를 접하게 되었어요.

선생님의 질문에 전 20년 이상 했다고 답합니다.

그러면 사실 선생님이 굉장히 놀라요.

20년 한 것 치고 너무 못하니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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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이 질문하는 영어는 '수능영어'가 아닌 언어인 '영어'입니다.

우리가 한글을 배울때 ㄱㄴㄷㄹ 부터 배웠나요?

우선 듣고 말하기부터 배웠고, 그다음 읽기와 쓰기를 배웠죠.

아이들이 한글을 읽을줄은 모르지만 말하는건 알아요.

하지만, 우린 영어를 ABCD부터 배웁니다.

순서가 잘못되었죠. 

언어가 아닌, 문제를 풀기 위한 영어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맨프 화상영어는 '언어의 영어'를 배우길 원합니다.

언어의 영어는 분명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기분좋은 학생 후기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3개월까지는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했는데

6개월째, 드디어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5개월동안은 성장하지 않았고, 최근 1개월동안의 수업이 엄청 도움이 되어서 

급성장한것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언어는 하루 아침에 성장하지도 않고, 하루하루 경험치가 쌓이는게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쌓이고 쌓이고, 그것이 모여서 경험이 되고

공부했던 단어가 문장이 되어 어느날부터 영어가 잘들리기 시작하고 

머릿속에 엉망이던 문장들이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에게는 6개월만에 나타나기도, 누군가에게는 2-3년이 걸리기도 하죠.

단순한 운동도 개개인마다 아주 큰 차이가 나타나는데,

언어는 개인차가 더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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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안에 영어를 마스터 할거야!

라는 마인드로 영어공부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불타오르겠지만

변화없는 모습에 실망해 결국 포기하게 될 거예요.

언어는 그렇습니다.

기간을 두지 마세요. 

그저 매일, 꾸준히 한다면 분명 어느날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