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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준섭 Aug 02. 2022

화상영어로 영어공부, 어린 나이에 괜찮을까요?



아침에 학부모님과 상담을 진행했어요.

1. 어린 나이에 화상영어가 도움이 될까요?
2. 영어공부를 처음 하는데 화상영어가 괜찮을까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맨프 화상영어 입장에서는 당연히 돈을 벌려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당장 등록하시라고! 해야 하지만
'합리적인 수강료에 영어공부를 하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한 맨프화상영어 답게,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자주 올리는 내용인데,
화상영어는 '영어공부'보다는 '회화'에 가깝습니다.


정확히 말해, 점수와 관련된 영어가 아닌
언어 '영어'를 말하는 거죠.

상담했던 자녀분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영어공부를 아~에 해본 적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원어민 화상영어는 한국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영어를 하나도 말할 줄 모른다면 아마 시간 낭비가 될 거다.
적어도,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고'
말을 제대로 하지는 못해도 '단어로 말할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되어야 1:1 화상영어가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이후에도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간단하게 대화를 나누었는데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화상영어는 솔직하게, 
영어 초보!는 괜찮아요. 
초보라는건 어쨌든 할 줄 안다는 거거든요.

하지만 영어를 하나도 못 알아듣는다면 
제 생각에는 아주 기본적인 영어 공부는 한 상태에서 
혹은 병행하면서 해야지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인중에 영어가 필요해서 꾸준히 수강중인 학생이 있는데,

얼마전부터 자녀의 수업도 등록해서 수강중이에요.


어릴때 영어 유치원을 다닌 9살 아이였습니다.


코로나때문에 학원도 가기 어렵고 

해외 여행도 가기 어려워지면서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영어 유치원을 다닌 보람도 없이 

영어의 '감'이 없어질것 같아서 수강 등록을 했습니다.



제가 먼저 물어봤어요. 

'어떤 목적으로 화상영어를 신청하는거냐'


지인의 답은 '그냥 하루에 30분이라도 외국인과 말할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

맨프영어가 원하는, 화상영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니즈'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화상영어는 단기간에 큰 도움을 받기 어려워요.

고작 하루에 30분, 길어야 50분 수업이고

일주일에 주5회를 하는 학생은 많지 않아요.


대부분 주3회, 혹은 주2회 수강합니다.

일주일에 1시간도 안되는 시간으로 '언어'를 습득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꾸준하다면 달라질거예요.





어린 나이에 영어 공부로 화상영어 괜찮을까요?

에 대한 답은, 지금이라도 빨리 시작하셔야한다. 

그리고, 큰 기대를 한다면 실망이 클 수 있고

그러면 영어 공부를 당연히 멈추게 되겠죠?

크게 기대하지말고, 하루에 짧게나마 외국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것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꾸준히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장기간 수강중인 학생의 후기를 추가로 공유할게요 :)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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