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영어회화는 의미가 없다.
안녕하세요.
맨프화상영어 섭님입니다.
화상영어 학생분들중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같은 선생님과 꾸준히 수업하는 경우.
2. 선생님을 자주 변경하는 경우.
1번의 경우, 당연히 선생님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단점이나 이유가 없다면 계속 꾸준히 한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합니다.
2번의 경우, 잘 맞는 선생님이 없어서 계속 변경하는 경우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1번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거든요.
하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고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싶어서, 라는 이유로
자주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맨프 화상영어를 운영하면서 2번에 해당하는 학생을 10명정도 만나본것 같은데
모두 2-3개월정도 하시다 그만두셨어요. 맨프 영어의 모든 선생님이 잘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겠죠?
한줄당 한 학생의 스케쥴 관리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맨 오른쪽에 1회 3회 6회+ 보이시죠?
1회는 첫번째 수업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신규 학생이고
2,3,4회는 두번,세번,네번째 재수강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6회+는 6개월 이상 수강중인 장기 수강 학생입니다.
딱, 보셔도 6회+학생이 압도적인걸 볼 수 있습니다.
제가 6회+ 학생이 최대한 많아 보이기 위해서 그부분만 가져온게 아니고,
맨위에 보시면 8/12 보이시죠?
오늘 글을 작성하는 8월 12일 수업이 종료되는 학생을 말합니다.
수업이 곧 종료될 학생 순서대로 그냥 일정을 가져왔어요 :)
중간에 보시면 초록색이 보이는데 이건 아직 재수강료를 입금하지 않은 학생
보라색은 재수강 결정을 하지 못한 학생, 파란색은 재수강료를 입금한 학생입니다.
그말은, 거의 모든 학생이 재수강을 했다는 뜻이에요.
왜, 단기 영어회화는 의미가 없다고 제목을 작성했는지 어느정도 감이 오시나요?
영어회화는 장기전 마라톤과 같습니다.
적게는 주2회 30분씩, 많게는 주5회 50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두 학생의 수업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겠지만 이렇게 6개월 이상 쭉! 한 학생과
2,3개월하고 만 학생의 영어로 말한 시간, 영어를 들은 시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2,3개월 한 학생에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그만두는 이유를 알 수 있냐고,
90%의 학생들이 '별로 효과가 없어서요'라고 말합니다.
영어로 말하기, 하루 30분 주 2,3회씩하고 3개월만에 영어가 늘 수 있을까요?
어떤 언어도 그렇게 하면 효과가 없습니다.
저는 맨프화상영어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을 최대한 수용하고
개선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맨프영어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원하는 '단기간에 급성장, 고효율'을 '언어'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언어,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