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펍크롤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지역
홍콩에서 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들을 소개합니다.
화려한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홍콩은 파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천국이다.
홍콩에서 동이 틀 때까지 여러 펍을 돌아다니며 펍의 분위기와 맥주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스카이스캐너가 최고의 지역들을 엄선해서 소개한다.
1. 란콰이퐁
홍콩 나이트라이프의 심장부인 란콰이퐁은 자석처럼 모든 파티족들을 끌어당긴다. 홍콩 브류 하우스(Hong Kong Brew House)에서 거품이 풍성한 크래프트 맥주를 맛보거나 포스트97(Post 97)에 가서 장인이 만든 수제 칵테일을 즐겨보자. 라이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인솜니아(Insomnia)에서 더없는 행복을 누릴 것이고, 클럽을 좋아한다면 볼라(Volar)에서 마음껏 몸을 흔들 것이다. 어떤 스타일의 밤을 보내건간에 종착역은 스토미즈(Stormies)다. 란콰이퐁에서도 핫한 펍으로 꼽히는 이 곳은 주말이 되면 밤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시끌벅적해진다. 주사기에 넣어 파는 젤리 보드카는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물이다.
2. 소호
제대로 된 전통 펍 순례를 하고 싶다면 소호가 제격이다. 엘진(Elgin), 스턴튼(Staunton), 필(Peel)과 같은 좁은 골목들에 바가 밀집되어 있어 펍크롤을 하기에 수월하다. 브리티시 개스트로 펍인 더 세인트(The Saint)나 요크셔푸딩(Yorkshire Pudding)에서 첫 술과 식사를 즐긴 후 홍콩의 맛이 살짝 가미된 칵테일을 제공하는 리틀 L.A.B(Little L.A.B.)로 가자. 필 프레스코(Peel Fresco)는 소호의 보물같은 곳으로 라이브 재즈, 락, 블루스 공연을 볼 수 있다. 전통 펍부터 트렌디한 술집이 집결되어있는 소호에 도착하면 밤 새는줄도 모를 것이다.
3. 완차이
홍콩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완차이에는 아이리쉬 펍, 테마 바, 고급 레스토랑, 칵테일 라운지 등이 모여 있어 그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모두 즐길 수 있다. 75가지의 마르게리타 중 고를 수 있는 코요테 바 앤 그릴(Coyote Bar & Grill)을 시작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밤의 열기를 더해줄 카네기스(Carnegie’s), 정통 아이리쉬 펍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델라니즈(Delaney’s)까지. 다음날 깨질 것 같은 숙취로 고생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4. 침사추이
침사추이는 쇼핑으로도 유명하지만 화려하고 활기넘치는 나이트라이프로도 유명하다. 클래식한 칵테일 라운지를 찾는다면 아르테샨으로 가보자. 우아한 아르데코 스타일의 바는 진과 버번위스키로 제조한 칵테일이 전문이다. 키치하면서 정열적인 색이 인상적인 카스트로스(Castro’s)에서는 다양한 칵테일부터 독주까지 즐길 수 있다. 침사추이에는 로드 사이드 바(Road Side Bar)나 더 헤어 오브 더 독 II(The Hair of The Dog II)와 같은 조용하고 한적한 펍들이 몇군데 있는데 저렴한 가격의 맥주를 새벽까지 제공한다. 무엇을 하던간에 바이브스(Vibes)는 꼭 놓치지 말자. 미라호텔 꼭대기에 위치한 숨겨진 루프탑 바로 마치 비밀정원으로 발을 딛는 느낌이 든다.
5. 스탠리
예스러운 바닷가 마을이었던 스탠리의 메인 스트리트에는 스탠리 만을 따라 유럽풍 노천카페와 바(Bar)가 즐비해, 란콰이퐁이나 소호와는 또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그 누가 아름다운 바닷가의 풍경을 바라보며 술을 홀짝거리는 것을 마다할까? 킹 루드윅 비어홀(King Ludwig Beerhall)에서 커다란 파인트를 한 번에 들이키거나 해적 테마의 스머글러스 인(Smugglers Inn)에서 피쉬앤칩과 함께 각종 술을 즐겨보자. 사우스 사이드 타코와 빅 비치 버거와 같은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번스 비치바(Vern’s Beach Bar)도 있다. 느긋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스탠리는 펍 순례를 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