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여행 팁과 꼭 가봐야 하는 장소
독특한 문화유산이 가득한 인도의 수도 델리를 소개한다!
독특한 문화와 유산이 가득한 인도, 그리고 그 중심의 수도 - 델리. 여행을 떠나려면 어떤 것을 알아야 하고, 어떤 곳을 가면 좋을까? 스카이스캐너에서 델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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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로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1) 델리? 뉴델리? : 뉴델리와 올드델리를 모두 합쳐 '델리'라고 부른다. 델리의 북쪽 지역인 올드델리는 구시가지로, 인구가 많으며 전통적인 느낌이 강하다. 반대로 남쪽 지역인 뉴델리는 1931년 새로운 수도로 지정된 신시가지로 근대적인 느낌이 강하며 정치의 중심이다.
2) 비자 : 우리나라 국민은 관광비자가 필요하다. 관광비자는 6개월부터 5년까지 비자 기간 선택이 가능하며 단수 또는 복수 입국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 택배 접수,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상세 방법은 주한 인도 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3) 날씨 : 국토 면적이 세계에서 7번째로 넓은 나라인 만큼 지역 간 날씨 편차가 크다. 하지만 보통 겨울인 10월에서 3월 사이가 여행하기 가장 적합하다. 4월에서 7월은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평균 최고 기온이 40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 6월에서 9월까지는 우기이니 참고하자.
4) 교통 : 우선 기억해야 할 것은 델리의 교통은 매우 복잡하다는 것이다. 클락션 울리는 소리가 끊임없을 테니 정신을 차리자. 하지만 다행인 것은 지하철이 있어 이동에 불편함이 적다는 것! 또한, 버스와 오토 릭샤와 사이클 릭샤가 있는데, 릭샤의 경우 흥정이 필요하니 미리 적정 금액을 찾아보고 타도록 하자. 택시의 경우 범죄의 가능성이 있고 바가지를 씌우기 매우 쉬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
5) 문화 : 인도는 보수적인 곳이기 때문에 노출이 심한 옷은 삼가는 게 좋다. 또, 음주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절주 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봉사료가 불포함된 큰 레스토랑과 호텔에서는 팁 문화가 있으니 참고하자.
델리에서 꼭 가봐야 하는 장소
레드포트(Red Fort)
'붉은 요새'라는 뜻의 레드포트는 올드델리의 대표적인 명소로 약 15만 평의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규모뿐만 아니라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축물과 장식으로도 눈길을 끌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름처럼 붉은색이 인상적인 레드포트의 성벽 속 여러 궁전과 사원을 만나보자.
꾸뜹 미나르(Qutub Minar)
인도 최초의 이슬람 왕조가 델리를 정복하며 세운 승전 기념탑이 바로 꾸뜹 미나르이다. 5층 탑이지만 그 높이는 무려 72.5로 아파트 25층 높이 정도이다. 이 거대한 탑에 조각된 힌두 양식과 이슬람 양식 문양과 코란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슬람 왕조가 무너지며 꾸뜹 미나르를 둘러싸고 있는 유적이 많이 손상되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모습도 웅장하고 아름답다.
바하이 사원(Baha'i House of Worship)
바하이 사원, 또는 연꽃 사원으로 불리는 이곳은 거대한 연꽃 모양으로 건축되어 있어 바하이교 신자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발길을 끈다. 꽃봉오리가 살짝 열린 모습의 이 대리석 사원에 들어가서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 말을 하지 않는 것과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다. 조용히 사원에 앉아 신앙에 상관없이 기도할 수 있다. (바하이교는 타 종교에 배타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도 아름다우니 함께 둘러보자.
로디가든(Lodi Garden)
술탄 제국 마지막 왕조의 무덤 유적지를 공원으로 꾸민 로디가든은 복잡한 델리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무덤과 공원의 조합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알록달록 아름답게 꾸며진 무덤과 조경의 조화가 꽤 일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양의 식물들을 보며 여유를 즐기다, 공원 속 레스토랑에서 편안한 식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1차 대전 참전 용사를 기념하기 위한 인디아 게이트와 가까우니 여행에 참고하자.
딜리 하트(Dilli Haat)
전통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딜리 하트를 빼놓을 수 없다. 캐시미어 스카프와 그림, 목공예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파는 시장으로, 돈을 내고(외국인은 50루피) 입장하는 점이 독특하다. 상인과 흥정은 필수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다른 시장도 궁금하다면 사로지니 나가르(Sarojini Nagar), 칸 마켓(Khan Market), 코넛 플레이스(Connaught Place)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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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스카이스캐너
그림 ㅣ 스카이스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