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달빛을 받으며 운치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들
고요한 달빛이 비치는 밤, 운치와 재미가 더욱 살아나는 장소들이 있다.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내셔널 갤러리 - 런던, 영국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도 역시 야간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내셔널 갤러리는 고갱, 고흐, 렘즈란드, 루벤스, 미켈란젤로, 피카소, 윌리엄 터너 등 르네상스부터 근대까지의 서양 회화 작품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곳. 게다가 입장료가 무료이니 망설일 필요가 없다. 작품뿐만 아니라 미술관의 외관과 실내 장식 역시 한 점의 작품 같다. 그림을 감상하고 나왔다면, 트라팔가 스퀘어의 야경도 즐겨보자.
매주 금요일 밤 9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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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사파리 - 싱가포르
싱가포르 동물원 옆에는 나이트 사파리가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0.4 km² 면적에 아프리카, 네팔, 동남아 등 8개의 테마로 사파리를 꾸며놓은 이곳은 야행성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야행 동물원이다. 트램을 타거나 길을 따라 걸으며 동물을 볼 수 있으며 말레이 호랑이, 아시아 코끼리 등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은 것이 매력. 오후 7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중국 광저우, 태국 치앙마이에도 나이트 사파리가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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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 궁전 - 그라나다, 스페인
스페인 그라나다 지역의 알람브라(Alhambra) 궁전은 이곳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 때 지어진 궁전이다. 그라나다를 정복당한 후 '그라나다를 잃는 것은 아깝지 않으나 알람브라 궁전을 다시 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던 왕의 말처럼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이곳은 매우 아름답다. 그중 왕족이 머물렀던 나사르 궁은 야간에도 투어가 가능하다. 입장 인원 제한이 있으니 인터넷 예약을 하길 권하며 낮과는 다른 밤의 매력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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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 파리, 프랑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은 밤에도 만날 수 있다. 낮보다 덜 붐비고, 입장료가 더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 특히, 금요일 야간개장 시 만 26세 이하(여권 또는 국제학생증 지참 필요)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25개의 방, 30여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기 때문에 전체를 다 둘러보기는 어렵다. 보고 싶었던 작품을 미리 조사해 공략하는 것이 하나의 팁. 저녁에 입장하면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모나리자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9시 45분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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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박물관 - 타이페이, 대만
대만의 고궁 박물관은 69만 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모두 전시할 수 없어 3개월에 한 번씩 전시품을 교체한다. 그런데도 모두 보려면 8년이나 걸리며 정교하고 신비한 중국 작품이 많아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고궁 박물관은 관광객이 매우 붐비는 곳이라 이를 피하고 싶다면 야간 개방을 이용하자. 음성 안내기기를 대여해 좀 더 자세히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6:30부터 9시까지 전시 빌딩과 어린이 박물관을 야간 개방을 하며, 관람권은 오후 8시 30분까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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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스페인 계단 - 로마, 이탈리아
로마에 밤이 찾아오면 오래된 도시 특유의 분위기가 더 살아나게 된다. 그 분위기를 더 짙게 느끼고 싶다면 콜로세움 야간 투어에 참여해보자. 어디선가 로마의 병사가 튀어나올 것 같은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년 4월에서 10월 사이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만 입장이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 혹은 현장 결제를 한 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장면으로 유명해진 스페인 계단도 새 단장을 마치고 2016년 9월 22일부터 재개장하였으며, 저녁에도 개방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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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그림 | 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