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위탁 수하물 분실 대비 방법 7가지
짐을 잃은 맘이 캐리어보다 더 무겁다
비행기에서 내려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짐 찾는 곳. 모두가 떠난 자리, 비어있는 채 돌아가고 있는 컨베이어 벨트를 바라보는 끔찍한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분실을 방지할 수 있는지, 분실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수하물 분실을 대비하기 위해
가방의 색상과 크기, 특이 사항 등을 미리 체크해 둔다. 가방의 특징을 토대로 수하물을 찾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 눈에 띄는 손수건을 묶어 두거나, 스티커를 붙여 두는 등 짐의 특징을 만드는 것도 잃어버린 수하물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가방에 어떤 물건을 넣어 두었는지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 분실 시 소지품에 따라 배상 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간편한 방법이다.
짐을 분산하여 싸두자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수하물을 분산하여 챙기기를 권한다. 기내 수하물이든, 위탁 수하물이든 한쪽이 없어지더라도 큰 불편을 줄여야 여행이 진행될 수 있다. 티켓이나 여권, 신분증 등은 스마트폰으로 찍어두거나 복사하여 나눠 보관하고 특히, 현금과 카드를 넣어둔 봉투나 지갑을 한 곳에 넣어 두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탑승하는 항공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수하물 분실에 관한 규정은 항공사마다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르다. 보상 한도나 내용, 수하물 지연 시 대처 방법(일용품 지급 혹은 일용품 구매 비용), 보상 불가 물품 등이 그 규정의 내용이다. 이를 확인하면 위탁수하물에 부칠 짐과 기내에 가지고 탈 짐을 나눌 수도 있을뿐더러 후에 보상을 받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주의해야 하는 공항과 항공사를 체크해보자
수하물 분실은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유독 빈번하게 분실하는 항공사와 공항이 있다. 공항의 경우, 이착륙 및 환승이 잦은 곳이 분실의 확률이 높다. 이런 항공사와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귀중품과 전자제품 등 고가의 물건은 꼭 소지하고 있는 것을 권한다. 또, 다른 항공사로 환승하는 경우라면 수하물을 직접 찾아 다시 맡기는 방법을 추천한다. 분실되었다면 어느 항공사에서 잃어버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태그를 꼭 챙기자
꼭 챙겨야 하는 태그는 두 가지. 바로 네임 태그와 수하물 태그이다. 이름과 주소, 연락처 같은 신상 정보를 적은 네임 태그를 수하물에 꼭 걸어두자. 그리고 체크인 후 여권 사이에 끼워 주거나, 티켓에 붙여주는 수하물 태그를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분실 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유를 한다면, 어느 공항까지 운반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직항편일 때에도 수하물이 정상적으로 짐칸에 실렸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 분실이 염려된다면 수하물 태그를 사진 찍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하물을 잃어버렸다면, Baggage Claim으로
위탁 수하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일단 수하물 분실 신고소(Baggage Claim)로 향하자. 갖고 있는 수하물 태그를 보여주며 짐이 나오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수하물 사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때 확인해야 하는 것이 분실 조회 번호(Reference Number). 이 번호를 알고 있으면 이후 항공사 문의가 편리해진다. 혹은 항공사 안내 데스크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기도 하다.그리고 이용한 항공사 안내 데스크 혹은 체크인 카운터에 가서 수하물이 분실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자. 세면도구 키트나 소정의 보상금을 준다. 항공사에 직접 요청하지 않으면 챙겨주지 않으니 꼭 어필하도록 하자. 이를 받은 후 수하물이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영수증을 보관하자
잃어버린 수하물을 기다리며 구입한 생필품 영수증을 잘 모아두자. 여행 후 항공사에 청구할 수 있기 때문. 이때 신고 가능 기간과 상세 내용은 항공사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 21일 이내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영수증과 보딩 패스, 수하물 태그, 수하물 사고 보고서 등을 보내면 보상 범위 내의 금액 안에서 분실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
분실 시 분실 조회 번호(Reference Number / File Reference)와 생필품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것은 다시 한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내용이니 꼭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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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