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지중해가 반기는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의 매력에 빠져보자
이탈리아 남부는 따뜻한 날씨, 파란 하늘보다 더 푸르른 바다를 뽐내는 아름다운 휴양 도시들이 모여있어 이탈리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와 같은 주요 관광도시와는 매력이 또 다르다. 스카이스캐너가 꼭 가봐야 할 이탈리아 남부여행으로 가볼만한 도시를 소개한다.
소렌토에서 살레르노에 이르는 아말피 해안은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우거진 숲, 깎아지른 절벽에 매달린 그림 같은 집, 그리고 물감을 뿌려놓은 듯 푸른 바다는 환상적이다. 아말피 해안을 따라 아기자기한 마을들이 많이 있는데 휴양지라 레스토랑과 숙소들이 많이 있다. 아말피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힘들 수 있다. 장거리 버스, 미니 크루즈, 보트 등 다양한 해안 투어가 있으니 다양하게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포지타노는 아말피 해안에 위치한 수많은 마을 중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마을이다. 특히 여름이 되면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해안 절벽 길을 따라 파스텔 톤의 집들과 호텔, 레스토랑, 카페, 선물 가게 등은 마치 엽서에서 빠져나온 듯 아름답다. 해가 질 무렵이 되면 포지타노는 쨍했던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뿜는다. 절벽 길의 집들에 켜진 불빛과 가로등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가 지기 전에 해변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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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베수비오 산 남동쪽의 항구도시였던 폼페이는 고대 로마 시대 귀족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도시였다. 하지만 79년 갑작스러운 화산폭발로 순식간에 잿더미로 묻혀 버린 비운의 도시이다. 폼페이는 1748년 발굴이 시작되면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엄청난 두께로 쌓여있던 화산재 덕분에 20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옛 모습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폭발 당시 만들어진 수로와 도로, 공중목욕탕, 극장 등 찬란했던 고대 로마 시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폼페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사람들과 동물의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화석으로 남아있다.
조금은 무질서한 분위기의 나폴리에서 조금만 더 가면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소렌토가 있다. 소렌토는 안전하고 부유한 리조트 마을로 옛 도시 풍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주민 대부분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친절하고, 관광 시설들이 잘되어 있어 편안한 느낌이 든다. 상점마다 레몬으로 만든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하는데 비누, 사탕 등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또한, 구시가지에서는 유리 공예품, 고급 골동품 등 독특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보통 여행자들은 아말피나 카프리섬으로 가기 위해 소렌토에서 잠시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절벽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집들과 맛있는 해산물 요리, 그리고 베수비오 산의 멋진 뷰 등 좀 더 오래 머무를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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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알베로벨로는 특이한 건물인 트룰로(Trullo, 복수형은 트룰리(Trulli))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트룰로는 모르타르를 사용하지 않고 이 지방에서 나는 키안카렐레라는 돌을 쌓아 올린 건물로, 고깔을 덮어놓은 듯한 지붕이 인상적이다. 1,500개가 넘는 트룰리가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현재 트룰리는 일반 가정집은 물론 상점과 바 등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여행자들은 트룰로 돌집에서 숙박을 하거나 식사를 하고 쇼핑을 즐기며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나폴리만 입구에 위치한 카프리섬은 신화의 섬이자 오랜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세이렌은 카프리섬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뱃사람을 홀려 죽게 했다고 한다. 또한, 로마 황제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티베리우스 황제의 별장지가 남아 있다. 카프리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푸른 동굴’로 햇빛이 바닷물을 통해서 동굴 안을 신비로운 푸른 빛으로 채운다. 작은 배를 타고 입장이 가능한데, 날씨의 운이 따라야만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아나카프리에서 일인용 리프트인 세지오비아를 타고 몬테 솔라로로 올라가는 15분 동안 카프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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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