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의 중심! 삿포로의 겨울을 느껴보자!
겨울 여행의 꽃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도시는 단연 삿포로!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의 대표 도시이자, 아름다운 겨울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삿포로 3박 4일 자유여행 코스가 궁금하다면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알아보자.
인천 출발 기준 3시간,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30여 분 소요되는 삿포로! 최근에는 부산에서도 에어부산으로 삿포로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여, 서울에 내려가지 않아도 삿포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삿포로는 겨울이 성수기이지만, 3월까지도 하얗게 쌓인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6~7월쯤에 홋카이도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 대비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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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 건물이 매력적인 공장으로 1876년 독일 베를린에서 맥주 제조법을 배우고 온 나카가와 세이 베이를 통해 양조장이 사직된 약 100여 년의 삿포로 맥주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옛날에 실제 사용되었던 맥주 가마가 있어 과거와 현재의 제조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맥주 박물관의 꽃은 단연 시음! 600엔만 내면 삿포로 맥주 3종류를 시음할 수 있다.
*주소: 9 Chome-1-1 Kita 7 Johigashi,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65-8633 일본
*운영시간 : 11:00:~20:00 (매주 월요일은 자유 견학만 가능)
*입장료 : 무료 (500엔으로 약 50분 동안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고하자.)
삿포로 중심가의 동서로 길게 늘여진 산책로가 특징이며, 1년 내내 삿포로의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가 제공한다. 특히 2월에는 '삿포로 눈 축제'의 메인이벤트가 성대하게 치러지는 곳이니 눈 축제를 구경한다면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동쪽 끝에는 삿포로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텔레비전 타워'의 전망대를 올라가면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삿포로의 최대 번화가이자, 다양한 상점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스스키노! 낮에도 화려한 간판이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밤에는 조명들로 더 화려하게 빛을 낸다. 매년 8월 초에는 스스키노 축제가 열리며, 2월에는 '스스키노 얼음 축제'가 열리는데, 거리 곳곳에서 화려한 얼음 조각을 구경할 수 있다.
스스키노에서 꼭 먹어야 할 것으로는 삿포로 미소라면도 있지만, 야채와 양고기 철판구이로 일품인 '징키즈칸'이 유명하다. 양고기의 잡내가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삿포로 생맥주를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삿포로역에서 약 40분 떨어진 운하도시로 영화 "러브레터"와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붉은색 벽돌 창고들과 유유하게 흐르고 있는 운하들이 매력적인 곳으로 특히 하얀 눈이 쌓이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오타루 하면 생각나는 '오르골'! 오타루 오르골 당은 오르골을 전시 판매하는 곳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세계 각국의 오르골의 총집합으로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영롱한 오르골의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동심으로 빠져드는 듯하다.
JR 오타루 역 방향으로 아기자기한 커다란 시계탑 건물이 매력적인 르 타오 오타루 본점은 더블 프로마쥬 치즈케이크가 일품인 곳으로 유명하다.
1층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와 차 종류를 판매하고 있고, 2층에는 달콤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휴식을 즐기기 좋다.
르 타오(leTao) 오타루 본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전망대! 3층을 올라가 보면, 돔형 지붕에 걸려있는 황금 종도 쳐볼 수 있으며, 창밖에는 옹기종기 건물이 모여있는 오타루 시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소: 7-16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영업시간: 10:00 ~ 18:00 (2층 카페는 30분 전 마감)
"패치워크 로드"는 비에이에서 꼭 가야 할 곳으로 유명한 약 18.3km의 길이다. 일본 유명 광고 및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과 푸른 잎들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아름답게 맞아주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이 있어 홋카이도로 여행 왔다면 꼭 가야 할 곳이다.
닛산 자동차 광고에 나왔던 "캔과 메리의 나무는 우뚝 솟은 거대한 코폴라 나무로 겨울에는 하얀 눈이, 여름에 오면 푸른 산과 함께 멋진 장관을 이룬다.
조금 더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 보면, 언덕 위에 서 있는 "세븐스타나무" 가 우뚝 솟아 있다. 담뱃갑 패키지에 나무 이미지가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탄 나무이다. 눈 많이 쌓인 겨울에 직접 가까이 보는 대신, 멀리서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언덕 위에 나란히 서 있는 나무들로 유명한 "마일드세븐 언덕" 은 눈이 쌓인 설경과 어우러지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아오이 이케(청의 호수)는 하늘을 담은 신비로운 옥색 빛의 호수로 알려져 있다. 여름에도 에메랄드빛 호수의 모습이 일품이다. 호수의 물은 시로가네 온천지역에서 나온 알루미늄 성분과 비에이 강물이 섞어 만들어 냈으며, 겨울에는 호수가 꽁꽁 얼어 하얗게 쌓인 눈과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의 호수(아오이이케) 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흰 수염 폭포는 거대한 물줄기가 마치 흰 수염 같아 보여 지은 이름이다. 현재도 화산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으로 온천수가 겨울에도 얼지 않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청량한 푸른빛의 호수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붉은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홋카이도 청 구 본 청사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건물로 유명하다. 약 80여 년 걸쳐 사용 한 건물로 미국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겨울에는 소복이 쌓인 눈이, 봄~여름에는 화사한 꽃들이,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느끼게 해준다. 내부에는 홋카이도 현의 역사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으니 추위를 녹일 겸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청사 주변에는 삿포로의 랜드 마크로 유명한 '삿포로 시계탑'이 있다. 1881년에 시계가 세워졌으며, 주요 부품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지금까지 시간이 계속 알리고 있으며, 시계탑 내부에는 삿포로 역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내부 관람료 : 200엔 (고등학생 이하 무료)
*개관 시간 : 8:45~ 17:10
*휴관일 : 1월 1일~1월 3일
'숲 속의 교정' 이라고 불리는 홋카이도 대학의 캠퍼스는 넓은 부지 위에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소요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건물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덮인 캠퍼스 교정이 매력적이고,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들을 볼 수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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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