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꼐라서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떠나보자!
여행은 언제나 사람을 설레게 한다. 더군다나 바야흐로 꽃 피는 봄,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이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질간질하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커플이 함께 떠나기 좋은 2박3일해외여행 도시 Top 6를 소개한다.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타이베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타이베이로 향하자. 타이베이는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 현지 음식과 관광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대만 북부에 위치한 양밍산은 현지인들이 손꼽는 대표적인 벚꽃놀이 명소로 특유의 붉은빛을 띠는 대만의 벚꽃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현지인들이 강추하는 시내 벚꽃 포인트는 바로 타이베이 101타워 근처. 시내 야경과 어우러진 야간 벚꽃길을 연인과 함께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별한 벚꽃 여행지,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들과 안전한 치안 덕분에 많은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공정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매년 이맘때쯤 실내에 벚꽃 단지를 조성하는데, 벚꽃과 더불어 수많은 종류의 꽃과 나무가 예술적으로 어우러진 정원 내부를 거닐며 특별한 벚꽃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더 플러튼 베이 호텔(The Fullerton Bay Hotel) 꼭대기에 위치한 랜턴(Lantern) 바는 야경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곳. 연인과 함께 싱가포르의 반짝이는 야경을 바라보며 기울이는 샴페인 한 잔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에메랄드빛 지상낙원, 괌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에 속이 훤히 보이는 에메랄드빛 깨끗한 바다, 울창한 정글로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지상낙원 괌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투몬 지역에는 연인들의 필수 코스가 있는데, 투몬 건비치에 위치한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이 바로 그곳. 전망대에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려는 연인들이 남긴 자물쇠가 가득하다. 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괌을 대표하는 꽃, 히비스커스가 두 번째 로맨틱 포인트.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빛깔, 코끝을 맴도는 은은한 향기까지 신의 꽃이라 불리는 히비스커스는 ‘남몰래 간직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녔다고 한다.
늦은 벚꽃놀이를 위한, 삿포로
홋카이도의 중심 삿포로는 흔히 눈축제를 보기 위해 떠나는 곳이지만, 삿포로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이미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일본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위도에 위치한 삿포로는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다. 삿포로의 벚꽃은 5월 2일 만개가 예상된다고 하니 서울에서 벚꽃놀이를 놓쳤다면 삿포로로 떠나볼 것을 추천한다. 삿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오도리 공원의 벚꽃나무 아래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간단한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 3대 석양 명소, 코타키나발루
그리스 산토리니섬, 남태평양 피지섬에 이어 세계 3대 석양 명소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는 자연 속 조용한 리조트에서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다. 특히 워터프런트 지역에는 해변을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들을 만날 수 있어,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코타키나발루의 형형색색 아름답게 변하는 노을을 보며 여유롭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툰구 압둘라만 해양 국립공원에서는 열대어와 함께 스노클링, 씨워킹,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반딧불이 투어까지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
마카오는 이국적인 느낌이 있어 2박 3일 해외여행으로 제격이다. 파스텔톤 노란색으로 칠해진 성 도미니크 성당, 집집마다 창문에 장식된 예쁜 꽃들, 형형색색 작은 타일들로 모자이크처럼 장식된 세나도 광장의 바닥까지. 이곳은 사랑하는 이와 걷기만 해도 마냥 기분이 좋다. 마카오는 럭셔리한 호텔들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더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는 화려하고 웅장한 내부와 베니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운하와 곤돌라로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힌다. 유럽풍 건축양식과 가로등 덕분에 해가 진 밤, 호텔 밖으로 나가면 유럽의 어느 로맨틱한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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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