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혼행이 대세!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 않을 때,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나만의 자유를 누리고 싶을 때. 다양한 이유로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별다른 계획 없이 오직 나를 위해 떠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스카이스캐너가 지난해(2017년) 나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Top 5를 소개한다.
※ 2017년 1월 1일 ~ 12월 31일 사이 여행 일정에 대해 2017년 1월 1일 ~ 10월 31일 사이 스카이스캐너에서 이루어진 항공권 검색량에 기초
일본의 부엌, 오사카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한 시간 반 거리의 가까운 오사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오사카는 다양한 항공사가 매일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내 일정에 맞춰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곳이다. 먹거리로 유명한 도시인만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점도 많아 나홀로 여행객도 부담이 없다. 타코야키, 라멘,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 등 일본 현지에서 먹어야 할 음식이 많으니 미리 체크하자. 만약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전철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교토를 들러 보는 것도 좋다. 신사와 사찰 등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국내 나홀로 여행의 성지, 제주도
나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해외여행이 막막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제주도를 추천한다. 혼자 여행하는 혼행족들의 성지로 불리는 제주도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 부리기 좋은 여행지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은 섭지코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협재해수욕장 등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가득하다. 요즘에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나홀로 여행객이 늘면서 혼자서도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도 많아져 다양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혼자 떠나도 부담 없는, 도쿄
비교적 편리한 교통과 안전한 여행지로 나홀로 여행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도쿄. 특히, 일본은 싱글 라이프 문화가 발달해 혼자 밥을 먹는 것도, 혼자 여행을 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 낮에는 대형 백화점과 상점이 많은 신주쿠나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 스토어가 모여 있는 하라주쿠에서 쇼핑을 즐겨보자. 해가 저물면 도쿄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스카이트리에 올라가 도쿄 시내를 내려다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혼자 여행을 간다면 캡슐호텔을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캡슐호텔은 접근성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나홀로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도심 속 온천여행,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쇼핑부터 온천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나홀로 여행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상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된 후쿠오카 최대 쇼핑몰 캐널시티, 대규모 백화점과 쇼핑몰이 모여 있는 쇼핑의 메카 텐진은 혼자 가도 심심하지 않은 곳이다. 특히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관광지인 유후인이 근교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도 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도심 속 온천은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는 나홀로 여행객도 온천을 즐기기 좋다. 가족탕이 구비된 나미하노유 온천, 동네 목욕탕에 온 듯 편안한 유노하나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나홀로 여행을 만끽해보자.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 방콕
국내여행, 일본 여행이 지겹다면 가까운 동남아로 나홀로 여행을 떠나보자. 혼자 놀러 갈만한 곳 방콕은 휴식을 즐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좋은 여행지다. 스파와 수영장에서 여유도 부려보고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으며 나홀로 여행의 자유를 누려보자.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라 불리는 카오산로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다. 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카오산로드에서 낮에는 쇼핑과 맛집 투어를, 밤에는 맥주와 클럽을 즐기며 각국의 여행자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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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