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먼저 떠나자!
6월은 낮이 길고 날씨가 좋아 해변, 도시, 시골 등 어디로 떠나도 여행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백야가 펼쳐지는 스웨덴, 고래를 포착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 등 스카이스캐너가 여름휴가로 떠나기 좋은 6월, 7월 해외여행지 추천 도시 5곳을 소개한다.
날씨로 봤을 때 스톡홀름의 6월은 노천카페, 관광지, 그리고 야외 박물관 등 도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달이다. 하지(6월 21일) 전후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밤 10시가 되도록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경험하기 위해 스웨덴으로 여행을 온다. 일조량이 적은 스웨덴에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는 특별하기 때문이다. 7월까지도 밝은 백야의 하늘 아래, 댄스파티는 물론 젊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록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평균 25도를 맴도는 환상적인 날씨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는 노천카페, 그리고 사람들로 꽉 채운 거리의 수많은 페스티벌. 6월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방문하기에 최상의 시기이다. 6월 중에 펼쳐지는 'CEST is D’BEST'는 유럽 최고의 거리 축제이다. 이 기간에는 반옐라치치 광장을 포함하여 여러 거리에서 콘서트와 다양한 장르의 이벤트를 진행해 어디를 가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흥겹다. 이외에도 매년 5월 말에 시작해 100일간 열리는 여름축제 'Strosu',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록 페스티벌 'INmusic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는 자그레브로 떠나보자.
아이슬란드 북쪽에 위치한 조용하고 차분한 조그마한 항구마을인 후사빅(Husavik). 이곳에서는 한밤중에도 여전히 떠있는 태양 아래에서 세상에서 제일 큰 포유류이자 동물인 고래를 볼 수 있다. 후사빅은 고래관광으로 먹고사는 마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일 유명하며 또 고래를 잘 볼 수 있다. 밍크고래가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때로는 혹등 고래, 범고래, 대왕고래 등도 6월에 자주 보인다. 흰부리 돌고래와 항구 돌고래도 자주 포착돼 특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혹시 고래를 보지 못했을 때는 무료로 다른 투어를 제공받는다.
옐로스톤은 1872년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6월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곰, 여우, 사슴, 영양, 들소 등 배회하는 야생동물과 들판에 피어나는 야생 꽃들을 볼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기이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수십만 년 전의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화산 고원 지대로, 마그마가 지표에서 비교적 가까운 깊이에 있어 간헐천, 온천, 끓어오르는 진흙, 호수, 협곡 등 다채로운 자연을 이루고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차를 렌트해야 한다. 시애틀에서 차를 렌트해 이동하거나 미국 국내선 항공을 경유해서 솔트레이크나 아이다호폴로 가서 차를 렌트해서 갈 수 있다.
동남아시아의 대부분이 6월 고온 다습한 열대몬순 기후로 고생할 때 말레이시아의 동쪽 해안에 떠 있는 페렌티안 제도는 건조하고 평균 30도의 화창한 날씨를 자랑한다. 페렌티안 제도는 베사르(Besar)와 케실(Kecil),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좀 더 큰 섬인 베사르는 좀 더 관광사업이 발전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휴가를 즐기기에 좋고, 케실은 좀 더 배낭여행객이 즐겨 찾는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야자나무가 늘어선 백사장에서 빈둥거리다가 터키색 바다에서 스노켈링,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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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