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여행지는 그만, 숨겨진 여행지로 떠나보자!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일본의 섬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스카이스캐너에서 지금 당장 짐을 꾸려 여행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일본 섬 4곳을 소개한다.
일본이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그 때문에 무려 11개의 섬이 고양이들로 가득하다. 반려동물로 길러지던 고양이들이 보호소가 아닌 섬에 버려지기 시작하면서 고양이들이 처음 들어오기 시작했다. 비록 처음에는 버려졌지만 지금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다. 보호의 일환으로 이 고양이 섬에는 개와 같이 고양이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동물들은 반입이 금지되고 있다. 고양이 섬은 일본 전역에 퍼져있지만, 그중에서도 도쿄에서 가까운 에노시마와 후쿠오마현에 위치한 아이시마가 가장 방문하기 쉬운 일본 섬이다.
가가와현의 센토내해에 위치한 작은 섬 나오시마는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숨결이 깃든 지중미술관과 베네세 하우스에서 예술적인 주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우리에게도 익숙한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도 필수 코스다. 붉은 호박은 항구 근처 해변에, 노란 호박은 베네세 하우스 근처에 탐스럽게 놓여있다. 일 년 내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특히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로 붐빈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세토내해의 여러 섬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3년마다 열리므로 축제 기간에 맞춰 가는 것도 좋다.
히로시마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오쿠노시마는 토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섬 전체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복슬복슬한 토끼들을 마음껏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토끼들이 이 섬에 정착하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은 그들만의 섬에서 스타 노릇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근처에서 판매하는 토끼 먹이를 구매해 먹이도 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도 좋은 여행지다.
오키나와 섬이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는 다이빙 스팟이라면, 야에야마 제도의 요나구니 섬은 바닷속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요나구니 섬의 거대한 암석 구조물은 처음에는 자연적으로 생산된 것이라 믿었으나, 연구 결과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해저 피라미드와 같은 인공 구조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해저 유적 외에도 망치 상어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인기가 많다.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어 지리상 대만과 더욱 가깝지만 오키나와 본 섬의 나하 공항 혹은 이시가키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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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