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해외여행추천지 6곳–사막투어를 원한다면?
매번 비슷한 여행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사막으로 떠나보자!
색다른 여행지에 구미가 당긴다면, 사막을 추천하고 싶다. 끝도 없이 펼쳐진 사막은 모래나 바위, 돌로 덮여 있어 풀포기조차 구경하기 쉽지 않은 곳이나, 사막의 매력에 빠지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스카이스캐너가 가까운 일본의 돗토리 사구부터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우유니 소금사막까지 특별한 사막 여행지를 소개한다.
1. 무이네, 베트남
Flickr @ Eric Borda호치민 시에서 동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무이네는 다른 베트남 휴양지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자연경관이 있다. 바로 넓게 펼쳐진 사구. 사막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바람으로 인해 모래가 쌓이면서 거대한 모래 언덕인 사구가 만들어졌다. 흰 모래가 있는 화이트 샌드 듄, 붉은 모래가 있는 레드 샌드듄으로 나뉘며, 보통 지프 투어를 통해 방문한다. 화이트 샌드 듄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선라이즈 투어, 선셋 투어를 진행하니 놓치지 말자.
*무이네 가는 법 : 호치민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2. 돗토리 사구, 일본
Flickr @ agent umazura돗토리 사구는 남북 2.4km, 동서 16km로 뻗어있는 일본 최대급 해안 사구이다. 바다와 사구의 모래가 만들어낸 자연 경관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우마노세 (말의 등)’라고 불리는 높은 언덕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드넓게 펼쳐진 사막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돗토리 사구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관광용 마차와 낙타를 타거나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 스포츠, 사구의 경사면을 이용한 샌드보드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3. 고비 사막, 몽골
Flickr @ Honza Soukup중국 북부와 몽골 남부에 형성되어 있는 고비 사막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막이다. 몽골의 고비 사막은 사하라나 타클라마칸처럼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막과는 다르다. 바람이 만든 모래 언덕도 있지만, 대부분 초원과 황무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그중 불타는 절벽이라는 별칭이 붙은 바양작은 세계 최대 공룡화석 발굴지로, 실제 공룡알 화석을 볼 수 있다.
4. 울룰루, 호주
Flickr @ mikenekomimi아웃백 중심인 사막에 우뚝 솟은 울룰루는 호주의 붉은 심장으로 불리며 영적으로 중요한 성지로 여겨져왔다. 지금까지도 풍부한 호주 원주민 문화와 영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고대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울룰루의 일출과 일몰 시 바위의 색이 오렌지, 보랏빛 색조로 변하는 광경은 놓쳐선 안되는 포인트! 헬기나 열기구에서 내려다보거나 오토바이, 낙타 등에 올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등 신비로운 울룰루를 경험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5. 두바이 사막, 아랍에미레이트
Flickr @ Land Rover MENA랜드마크가 아닌 건물이 없을 정도로 마천루의 도시인 두바이- 한편에는 원시적인 신비를 간직한 사막이 있다. 자동차를 타고 1시간이면 화려했던 건물과 첨단 기술은 간데없고, 드넓은 모래사막이 눈 앞에 펼쳐진다. 두바이 사막에서 열기구 탑승, 낙타 트레킹, 지프 사파리 등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두바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겨울이지만, 성수기인 만큼 많은 사람으로 붐비니 참고하자.
6. 우유니 사막, 볼리비아
Flickr @ Montecruz Foto세계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장소 중 하나인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은 소금양이 최소 100억 톤으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소금 사막이다. 우기인 12~3월에는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져 거대한 거울이 된다.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