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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Nov 06. 2018

태국 자유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배낭 하나 메고 떠날 수 있는 나라 태국, 태국의 관광 도시들을 소개한다




시끌벅적한 야시장과 매콤달콤한 길거리 음식, 이국적인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가가 있는 태국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나라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날씨가 가장 건조하고 시원한 11월부터 3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사실 일년내내 언제든지 여행해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태국의 도시별로 방문하기 좋은 시기를 소개한다.


Pixabay / @akcarawat


연중 언제 여행해도 좋은 태국이지만, 어느 도시를 가느냐에 따라, 왜 방문하려고 하는지, 해당 여행을 통해 느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여행에 적합한 시기가 달라진다.



방콕  :  11월 ~ 5월

치앙마이 및 태국 북부  :  10월~ 2월

푸켓, 크라비, 안다만 제도  :  12월 ~ 1월

코사무이 및 태국만  :  2월 ~ 3월 




1. 태국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



태국은 다음과 같이 대략적으로 3계절의 열대 기후를 갖고 있다:
– 여름 : 3월~5월
– 우기 : 5월~10월
– 겨울 : 11월~2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쾌적한 날씨를 원한다면, 겨울에 해당하는 11월~2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물론 겨울이라 하더라도 태국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올라간다. 또한, 이 시기는 태국이 여행객들로 가득 찬 시기로 호텔과 항공권 가격도 비싼 편이니 스카이스캐너에서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해보자.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 싫고, 날씨 선호도가 그리 까다롭지 않다면 여름에 해당하는 3월~5월에 방문해보자. 습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리지만 온종일 비가 오지는 않기 때문. 거의 매일 비가 온다고 봐도 무방한데,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에 잠깐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온종일 비가 올 일은 없다. 오후 가장 더울 때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부는 쇼핑몰, 식당과 호텔 내부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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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콕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


태국의 수도 방콕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의 도시, 즉 역사적 유적지와 활발한 밤문화를 휘황찬란한 쇼핑몰, 호화로운 바와 적절히 융합된 곳이다. 기온은 연중 큰 변화는 없는데, 겨울에는 20도 중반에서 머무르고 여름이 되면 30도까지 치솟는다. 여름과 겨울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습도와 호우. 우기에 해당하는 7월부터 10월 사이에는 하루에 200mm가량의 비가 내리며, 겨울이 되면 10mm까지 떨어진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방콕의 가장 좋은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 몬순기후와 습도가 물러가고 맹렬히 더운 여름이 아직 오기 전이기 때문. 4월과 6월 사이에는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뿐 아니라 거기에 습도까지 더해져 참기 어려울 정도로 덥다. 몬순 기후가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기온이 몇도 떨어지고 공기 중 먼지가 씻겨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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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앙마이 및 태국 북부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 정글과 산속에 자리 잡은 불교 사원이 가득한 고대 도시로디지털 노마드의 스팟임과 동시에 역사 유적지와 코끼리 자연농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등 장기 여행객들도 많이 찾고 있어, 힐링을 위한 여행객에게도 추천한다.


10월부터 2월까지가 치앙마이를 방문하기 최적의 날씨를 보이는데, 비교적 선선하고 상쾌한 바람이 불기도 한다. 습도도 낮을뿐더러 매일 하루 9시간 쨍쨍한 햇빛을 볼 수 있다고.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일상적임에도 15도까지 내려가는 온도 때문에 살짝 추위를 느낄 수도 있다.


태국의 남부에 비해, 태국 북부는 8월과 9월 몬순 기후가 오면 집중호우가 더 심해진다. 2월부터 4월 사이에는 치앙마이 방문을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이때는 버닝 시즌(burning season)으로, 아직까지 화전농업 문화를 가진 이곳 농부들이 밭을 태우기 때문. 태운 연기가 도시의 스모그와 섞여 더운 날씨까지 더해지면 꽤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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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푸켓, 크라비, 안다만 제도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



푸켓과 끄라비는 각종 해양 엑티비티와 에메랄드 바다 등 섬 휴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이다. 태국의 남서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코란타와 코피피 같은 안다만의 섬들로 향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긴 배와 석회암, 풀문파티로 유명한 곳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추억을 쌓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12월과 1월이 안다만 해안가를 방문하기 최적의 시기인데, 이때가 연중 가장 건조하면서도 햇볕이 쨍쨍하고, 바다가 고요하다(고요한 바다는 스쿠버 다이빙과 패들보드를 타기에 최고!). 7월부터 10월까지는 날씨가 좀 거칠어진다. 서퍼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높은 파도와 바람이 거세지지만, 덕분에 햇빛을 쫓아다니는 관광객들이 적어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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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사무이 및 태국만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



코사무이는 깨끗한 섬이라는 의미를 가진 지역으로, 투명하고 맑은 바다를 즐기기 좋은 관광지이다. 코사무이는 직항이 없어, 방콕이나 싱가폴을 경유해서 들어가야 하는 곳이며, 럭셔리한 세일링, 호핑투어 등을 즐기기도 좋다. 신혼여행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관광지로, 둘만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태국만에 위치한 남동쪽 해안지역은 안다만과는 조금 다른 날씨가 양상을 보인다. 코타오, 코팡안, 코사무이와 같이 이곳의 섬들은 10월부터 12월 우기에도 태국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비가 덜 온다. 2월과 3월이 날씨가 가장 건조하고 따뜻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해당하고, 태국의 물 축제인 송크란 축제 시기가 있는 4월이 가장 더운 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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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태국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시기


Pixabay / @sasint


5월부터 10월 사이가 태국행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기간이다. 하지만 저렴한 항공권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남서쪽 몬순 기후가 6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여름 내내 지속된다. 후덥지근한 날씨와 이따금 내리는 호우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면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 종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닐뿐더러, 프라이빗 비치 빌라의 발코니에서 열대 지방의 폭풍우를 감상하는 것도 흔치 않은 경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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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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