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나면 좋은 아시아, 동남아 여행지 5
올 겨울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 추천!
이번 겨울은 어떻게 보낼지 고민인 여행자를 위해, 스카이스캐너에서 겨울 축제가 열리는 여행지와 건기에 접어들어 여행 떠나기 좋은 아시아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참고하여 행복한 여행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Pixabay / @AlainAudet1. 추운 겨울을 더욱 즐겁게 - 제주도, 한국
설경을 보기 위해, 또는 겨울 바다를 보기 위해 겨울에도 많이 찾는 제주도. 제주도는 한국의 인기 관광도시인 만큼 여미지 식물원, 테디베어 뮤지엄, 제주 로봇 스퀘어 등 실내 관광지도 많으며, 눈꽃을 볼 수 있는 겨울 한라산 등반, 동백꽃 등을 자연을 즐기기도 좋다. 또한, 제주도에는 온수풀, 노천탕 시설을 갖추고 있는 숙소도 많아, 이국적인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무엇보다 겨울에 열리는 축제들도 많다. 제주 윈터 페스티벌, 방어축제, 제주 라프 별빛축제 등이 열리니, 이번 겨울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추천한다.
제주 윈터 페스티벌 : 매년 12월 중 (미정) / 제주 시내 일대
최남단 방어축제 : 18년 11월 29일 ~ 18년 12월 2일 / 모슬포항 / 무료
제주 라프 별빛축제 : 18년 11월 1일 ~ 19년 3월 15일 / 조천읍 다희연 내 / 유료
제주 성산 일출축제 : 18년 12월 30일 ~ 19년 1월 1일 / 성산일출봉 / 무료
2. 아름다운 바다에서 해양스포츠를 - 푸꾸옥, 베트남
베트남 푸꾸옥 (Phu Quoc)은 열대 몬순 기후로 연중 더운 동남아 날씨를 보이긴 하나, 우기, 건기가 있어 우기 시에는 파도가 높고 물색도 탁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여행자들은 맑은 바닷물은 구경도 못하고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11월부터 4월에는 건기로 잔잔한 파도가 있는 에메랄드 색의 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우기에 비와 높은 파도 때문에 중단되었던 선셋 크루즈, 스노클링 투어 등 다양한 투어들이 다시 운영된다. 그만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도, 해수욕을 즐기기도 너무 좋은 시즌이 아닐 수 없다. 휴양지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호텔과 리조트가 있으며,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나라로 원하는 여행 스타일과 여행 경비에 맞춰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다.
3. 다양한 액티비티를 저렴하게 - 방비엥, 라오스
Pixabay / @Poswiecie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물론, 자연을 쉴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방비엥(Vang Vieng). 방비엥하면, 티비 프로그램에도 나온 블루라군(Blue lagoon)이 유명하지 않은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물을 보기 위해선 우기가 아닌 건기(10월에서 4월경)에 방문해야 한다. 블루라군에서 다이빙과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으며, 메콩강에서 즐기는 카약, 버기카, 집라인, 튜빙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도 많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또한 액티비티 후 마사지와 야시장을 즐기는 것을 잊지 말자.
방비엥 가는 법 : 비엔티안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거나, 사설 미니밴을 이용 (소요 시간 약 4시간)
4. 빙등제를 즐기자 - 하얼빈, 중국
Pixabay / @marcmooney중국 4대 맥주 중 하나인 하얼빈 맥주 생산지이자, 역사 탐방지로도 많이 찾는 하얼빈(Harbin).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유럽 느낌의 번화가인 중앙대가, 1903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 소피아 성당, 하얼빈역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하얼빈 맥주 박물관 등이 있다. 현재 하얼빈역이 신축 공사를 하면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조선 민족 문화 예술관 옆으로 이전을 한 상태이니 참고하자. 하얼빈 겨울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 빙등제(하얼빈 빙설제)일 것이다. 하얼빈 빙등제는 매년 1월 초에서 2월 초까지 개최되는 겨울 축제로, 웅장하고 정교한 얼음 조각과 거기에 비춰진 조명으로 꾸며진 환상적인 겨울왕국을 눈으로 볼 수 있으니 꼭 가보자. 이 하얼빈 빙등제를 즐기기 위해선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옷차림과 귀마개, 장갑, 모자, 핫팩 등은 필수품이니 잊지 말자.
5. 추운 겨울엔 따뜻한 온천 - 도카치가와 온천마을, 일본
Unsplash / @Logan Fisher홋카이도 여행 중 많이 찾는 도카치가와(Tokachigawa) 온천마을. 삿포로에서는 차량으로 4시간, 오비히로 공항에서는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겨울, 도카치가와 백조축제 '사이린카'가 열린다. 겨울철에 지역을 찾아오는 백조들을 연상케 하는 형형색색의 등불과 음악에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등불이 켜지는 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주변 호텔에서는 축제 기간 셔틀버스를 운영함으로 축제 방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일본 전통 형태의 료칸에서 머물며 축제는 물론, 노천온천도 즐기며 겨울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