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자 코스로 방문하는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부터 마드리드까지
스페인은 지형과 기후에 따라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특히 스페인은 유럽 사람들에게 같은 유럽임에도 이국적인 풍광과 맛있는 음식으로 사랑받는 여행지로 전 세계에서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국가이다. 보통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마드리드로 여행을 마무리하거나 마드리드에서 시작해 바르셀로나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정열의 나라라는 칭호답게 도시 곳곳에서 색다르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인을 U자 코스로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Flickr @Mike McBey스페인 U자 코스
1. 바르셀로나
Flickr @Mike McBey
Unsplash @dvnil가우디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성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피카소와 가우디를 배출한 예술의 도시다. 보케리아 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하몽이 주를 이루며 다양한 과일과 해산물 요리가 마련돼 있다. 단,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으니 일정에 참고해서 방문하자. 몬주익 분수는 카탈루냐 미술관 아래에 있는 에스파냐 광장에 위치해 있다. 클래식, 팝송, 카탈루냐 전통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밤이 되면 세계 3대 분수에 꼽힐 만한 장관이 펼쳐진다. 다양한 음악이 색색의 물줄기에 맞춰 흘러나오는 광경은 놓치지 말자. 가우디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대표되는 까사 바트요와 까사 밀라, 그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방문 필수! 구엘 공원 또한 가우디의 작품인데, 정상에서 바르셀로나 전경과 지중해를 볼 수 있으니 절대 잊지 말고 방문해야 한다.
2. 그라나다
Unsplash @tabeadamm
Pixabay @WikiImages최근 방송 프로그램에 연이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그라나다. 이슬람의 최후 거점 도시이자 800년간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던 그라나다에서는 스페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문화를 진하게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명소 알함브라 궁전은 유럽에 있는 이슬람 상징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알바이신 지구의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알함브라 궁전과 야경도 일품이니 꼭 올라보자. 왕실예배당, 세크로몬테 쿠에바 박물관, 그라나다 대성당도 그라나다에서 함께 가볼 수 있는 명소이니 기억해 두었다가 방문해보자.
3. 세비아
Unsplash @ alevtakil
Unsplash @nickkarvounis플라멩고와 투우의 본고장 세비아!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건축물인 세비아 대성당과 히랄다 탑이 있다. 또 알함브라 궁전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알카사르 왕궁과 스페인 광장이 주요 명소이다.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은 세비아의 콜로 도로변에 위치하며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이자 세비아의 가장 상징적인 역사 건축물이다. 에스파냐 광장 아무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즐기는 일몰과 야경은 마치 현실에 있지 않은 듯한 그림 같은 풍경이다. 시간을 내서 스페인의 열정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플라멩고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플라멩고의 진짜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오는 5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페리아 데 아브릴이라고 불리는 봄맞이 축제를 눈여겨보자. 화려한 플라멩고 차림의 여인들과 마차 등으로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이국적인 축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4. 마드리드
Flickr @Massimo Frasson
Flickr @Massimo Frasson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구경거리가 많은 다채로운 도시로 전 세계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식 왕궁 중 하나인 마드리드 왕궁, 대성당, 프라도미술관, 레티노 공원 등이 주요 랜드마크이다. 광장이 많은데 마요르 광장, 스페인 광장, 시벨레스 광장, 솔 광장은 여행객들이 한 번씩 들르는 곳이다. 특히 시벨레스 광장의 야경은 눈으로 봐도, 카메라에 담아도 끝내준다. 번화가는 밤이 되면 더욱 활발해지니 마드리드의 나이트라이프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