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북해도여행, 여름 삿포로 자유여행의 매력 5
시원한 여름을 찾아 떠나는 삿포로 여행
올해 여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여름에도 쾌적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삿포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인천 공항에서부터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비행이면 삿포로에 도착할 수 있다. 삿포로 하면 겨울의 눈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여름의 삿포로는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7~8월 평균기온 24도로 선선하고 습하지 않은 날씨와 다양한 여름 축제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삿포로! 스카이스캐너가 여름 삿포로 자유여행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Flickr @mizoguchi.coji여름 삿포로 자유여행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5
1.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선선한 날씨
Flickr @MIKI Yoshihito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여행지를 찾기 마련이다. 일본의 여름은 평균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덥고 습하지만, 일본의 최북단에 위치한 북해도는 일 년 내내 기온이 낮은 편이며, 한여름에도 습기 없는 청량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북해도의 중심에 있는 삿포로는 한국보다 5℃ 정도 낮은 날씨에 습도 또한 낮기 때문에 여름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게다가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여름에도 쾌적하게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아침과 저녁에는 기온차가 클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얇은 겉옷은 필수로 챙기도록 하자!
2. 아름답게 만발한 라벤더
Flickr @sodai gomi일본 북해도 여행을 떠난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인 후라노! 7월이 되면 이곳의 라벤더 화원에는 만개한 라벤더의 보랏빛 물결이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후라노의 대표적인 라벤더 화원인 '팜 도미타'에서는 보라색, 빨간색, 핑크색, 흰색 등의 다양한 색의 꽃이 줄 맞춰 피어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꽃들이 가득한 언덕에 올라 라벤더 향을 맡으며 마음의 안정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향수의 조향 작업장을 견학하거나, 라벤더로 만든 비누, 양초, 안대 등의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라벤더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꼭 맛보기를 추천!
3. 제철 맞은 북해도 음식
Flickr @Emilian Robert Vicol
Flickr @M Murakami풍부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유명한 북해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제철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다양한 해산물 중에서도 6월~8월에는 성게가 제철이다. 북해도의 신선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니조 시장에 방문해 성게알(우니)을 맛보기를 추천한다. 성게알만 먹기 부담스럽다면 우니동이나 카이센동으로 도전해봐도 좋다. 또한 오도리 공원의 명물로 알려진 옥수수도 놓치지 말자! 북해도에서 재배된 옥수수를 그 자리에서 삶거나 구워서 이동식 매점에서 판매한다. 한국에서 먹는 옥수수와는 다른 풍미가 있는 달달한 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
4.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삿포로 맥주축제
Flickr @Jonathan Kramer
Flickr @MIKI Yoshihito삿포로 맥주 축제는 삿포로 시내의 중심부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에서 해마다 진행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다. 삿포로의 여름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맥주 축제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오도리 공원 내에는 약 1km나 되는 크기의 공간에 13,000석의 테이블이 놓여있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삿포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맥주와 안주도 판매하고 있어 선택폭 또한 넓다. 오도리 공원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선선한 여름 바람을 맞으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2019 삿포로 맥주 축제 기간: 7월 19일~8월 14일
5. 에메랄드빛 아오이케 호수
Flickr @Yasamix
Flickr @姐夫 吳아름답고 신비로운 푸른 물 색깔을 자랑하는 아오이케 호수(청의 호수).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물빛으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이다. 인위적으로 만든 공간이 아닌 이곳은 근처 강에서 흘러나온 물이 호수에 축적되기 시작하면서 물속의 수산화알루미늄 농도가 상승하여 호수가 푸른 하늘색을 반사하게 되었고, 축적된 황과 석회는 호수 바닥을 흰색으로 만들었다. 계절, 바람, 시간에 따라 물 색깔이 푸른색에서 에메랄드색까지 변화되는 경이로운 호수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와 폭설로 인해 호수가 얼어있어 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여름의 삿포로에서 꼭 보고 오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