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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Nov 11. 2015

뉴욕에서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가을이 오면 뉴욕은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빛, 주황빛, 붉은 빛 등 아름다운 색으로 물드는 이 계절, 뉴욕의 다양한 공원에 가서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기회다. 스카이스캐너가 뉴욕에서 단풍을 즐기기 가장 좋은 장소들을 소개한다.



센트럴파크 

25,000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센트럴 파크는 뉴욕에서 단풍을 구경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그냥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단풍을 감상을 하는 것도 좋지만 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우뚝 솟은 독특한 나무들을 구경하고 울긋불긋한 단풍이 자아내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센트럴 파크 내에 있는 로엡 보트하우스(Loeb Boathouse)에는 11월까지 대여 가능한 보트 100대를 제공한다. 4인 수용 가능한 이 보트들은 한시간에 $15 달러이며 15분마다 $2.50 달러씩 추가된다. 만약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6명이 탈 수 있는 곤돌라 투어를 추천한다.


프로스펙트 파크(Prospect Park) 

프로스펙트 파크의 호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탕단풍과 아메리카 꽃단풍은 단풍시즌이 되면 제일 먼저 주황빛과 붉은빛으로 물든다. 공원 중앙에 있는 '래바인(Ravine)' 구역은 단풍숲을 연상시키는 최고의 명소로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나무만 보는 것이 지겹다면 오두본 센터(Audubon Center) 뒤에 있는 언덕을 올라가 호랑가시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한 야생정원도 구경해보자.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뉴욕 식물원에서 단풍을 만끽하고 싶다면 태인 패밀리 포레스트(Thain Family Forest)가 답이다. 100만m²의 넓은 공간에는 오크나무, 꽃단풍, 튤립 나무 등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이 모여있다. 그 중 일부는 19세기부터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11월 7~8일과 14~15일에는 가을 '포리스트 위켄드(Forest Weekends)' 투어가 특별히 열리니 숲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관람객들이라면 추천한다.  


스태튼아일랜드 녹지 (Staten Island Greenbelt) 

약1100만 m² 면적의 스태튼아일랜드 녹지는 뉴욕시의 현존하는 최대 삼림욕이다. 35마일의 등산길이 있어 다양한 가을의 색을 느낄 수 있는 너도밤나무와 오크나무를 구경할 수 있다. 네이처 센터에 들러 트래일 맵을 픽업한 후 탐험을 시작해보자. 8 마일의 옐로우 트래일은 모세 마운틴을 지나가는데 붉은 단풍나무를 포함해 주변의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웨이브 힐(Wave Hill) 

관광객들은 웨이브힐에 도착한 순간 정원들, 삼림지대, 그리고 허드슨 강의 빼어난 뷰를 보고 반할 것이다. 공원 입구 남쪽에 있는 잎갈나무는 특히 맑은 날 빛을 발하는데 햇살이 금을 입은 듯 황금빛으로 빛나는 나뭇잎을 비출 때 매우 아름답다. 공원을 걷다가 글린도어 갤러리(Glyndor Gallery)에 다다르면 참나무를 주목해보자. 노랗게 물든 이파리들은 마치 하트모양 같으며 떨어진 이파리들에선 카라멜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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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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