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화려한 보석, 두바이로 떠나보자
두바이로 여행을 가보시지 않으시겠어요?스카이스캐너 과 두바이관광청이 제안하는 두바이에서 가봐야 할 필수 명소 가이드를 읽어보시고 이번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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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할리파
828m 높이로 우뚝 솟은 부르즈 할리파는 두바이에서 꼭 가봐야 하는 건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을 장악하고 있어 어디서든 눈에 쉽게 띄지만, 이 건물의 진가는 가까이에서 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더 추천하는 것은 안에 직접 들어가 보는 것이다. 얼마나 대단한 건물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 화창한 날에 124층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무척 근사하다. 하지만, 더 기가 막힌 전망을 감상하고 싶다면 148층에 있는 탑 스카이라운지를 추천한다. 좀 더 오래 머물며 구름 속에서 식사를 즐기고자 한다면, 122층에 있는 앳모스피어(At.mosphere)가 제격이다.
Mohammed Bin Rashid Boulevard, Downtown Dubai
+971 4 888 8888
두바이 몰
부르즈 할리파 바로 옆에는 두바이 몰이 있다. 이곳을 단순히 쇼핑몰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곳을 온종일 돌아다녀도 다 둘러보기에 시간이 부족할 만큼 어마어마하니 말이다. 두바이 몰에는 1,200여 곳의 상점과 150곳의 레스토랑, 실내 테마파크, 아이스링크, 거대한 실내 인공 폭포, 그리고 화려한 분수와 거대한 규모의 아쿠아리움 및 수중 동물원이 모두 갖춰져 있다.
Financial Centre Road, Downtown Dubai
+971 800 38224 6255
팜 주메이라
야자수 모양으로 만든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를 현지 주민들이 '오직 두바이에만 있는 곳'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섬이자 인간의 솜씨로 빚어낸 승리와도 같은 작품이기 때문. 두바이 로컬과 관광객 모두 Waldorf Astoria, Fairmont, One&Only, Jumeirah Zabeel Saray 등 이곳에 줄지어 있는 고급 호텔의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이 상징적인 곳이다. 야자수 줄기 모양을 따라 본토의 트램과 연결되는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어 팜 주메이라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두바이 크릭
두바이를 화려한 고층빌딩만 많은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도시의 진짜 중심은 크릭이며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다. 이 바다에서 뻗어 나온 물줄기들을 크릭이라고 하며, 바니야스 족(아부다비를 독립국으로 선언한 아랍 부족)이 처음 정착한 곳이기도 하다. 크릭은 과거 두바이의 경제를 살린 중요한 요소이다. 진주 채취와 낚시를 할 수 있던 곳이었기 때문. 오늘날에도 두바이 박물관과 같이 에미레이트 전통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힌 골목길에서 황금, 향료, 직물을 파는 전통 시장 수크를 볼 수 있다. 이곳에 왔다면 전통 배인 아브라를 타고 크릭을 건너보자. 티켓 한 장은 단 1디르함(약 300원). 시내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관광 명물이다.
두바이 마리나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정박지인 두바이 마리나에서 미래 도시를 느껴보자. 세계 최고층 아파트들이 늘어선 이곳의 경치는 두바이 마리나 워크(Dubai Marina Walk)를 따라 산책을 즐기며 보거나, 두바이 마리나 요트 클럽에서 배를 타면서 물 위에서 감상해도 좋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사막
세련된 두바이 시내에서 차로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서 아랍 사막의 경이로운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두바이의 진정한 관광 명소라고 볼 수도 있다. 두바이 스타일로 사막 사파리를 경험해보자. 모래 언덕을 질주하는 레이싱(dune bashing), 쿼드바이킹, 샌드보딩 등 짜릿한 스릴을 즐긴 후 전통 바비큐와 헤나를 체험하고 낙타도 타볼 수 있다. 혹은 직접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즐기며 사막의 또 다른 재미를 직접 느껴볼 수도 있다. 고급스러운 경험을 원하신다면 헤리티지 디너 사파리의 호화로운 코스를 추천한다. 낮으로는 부족하다면? 부드러운 모래 언덕 아래에서 하룻밤을 보내보자. 알 마하 데저트 리조트 앤 스파(Al Maha Desert Resort & Spa) 또는 밥 알 샴스 데저트 리조트 앤 스파(Bab Al Shams Desert Resort & Spa) 등에서 잊지 못할 사막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알 파히디 역사지구
부르 두바이에 있는 알 파히디 역사지구는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중 하나이다. 이곳을 경험하고 싶다면 두 발로 직접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통적인 '바람 탑(wind tower)'과 미로처럼 꼬불꼬불하게 이어진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곳의 옛 시절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셰이크 모하메드 문화체험센터(Sheikh Mohammed Centre for Cultural Understanding, SMCCU)에서 제공하는 아랍어 강좌, 문화유산 투어 코스와 모스크 가이드 투어 등을 이용하면 현지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화 탐방이 끝나면 아브라를 타고 크릭 건너편으로 가서 전통 시장(수크)을 구경해보자.
마디낫 주메이라
고급스러운 전통문화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마디낫 주메이라를 추천한다. 직역하면 '주메이라의 도시'라는 뜻인 이 복합단지는 고대의 요새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다. 고급 호텔과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개인 거주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탈리스 스파, 마디낫 수크, 마디낫 시어터를 비롯해 44개의 레스토랑 및 라운지 등으로 가득한 곳이다. 또한, 전통 나무배인 아브라를 타고 수로와 건축물을 감상할 수도 있다. 중동의 부자가 된 듯한 경험을 해보자.
Jumeirah Beach Road
+971 4 366 8888
스키 두바이
사막에서도 일 년 내내 눈을 볼 수 있다니, 상상할 수 있을까? 스키 두바이에서 확인해보자. 이 지역 최고의 실내 스키장인 이곳에는 터보거닝 힐, 봅슬레이 라이드, 튜빙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겨울 나라처럼 꾸며져 다양한 실내 체험을 할 수 있는 눈 동굴도 준비되어 있다. 부모가 스키와 스노우보드 기술을 연습하는 동안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며 언덕에서 뛰어놀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 거리를 즐기다 보면 여행 동안 빵빵해진 배도 금세 들어갈 것이다.
에미레이츠몰
+971 [0] 4 409 4000
시티워크
중동식 고급 건축물에 유럽 스타일 쇼핑 거리를 접목한 시티워크는 두바이에서 가장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많은 명소 중 한 곳이다. 시내와 주메이라 비치 사이에 있으며 부르즈 할리파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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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