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패스의 모든 것!
스위스패스로 스위스 대중교통 저렴하게 이용하기
동화 같은 마을이 모여있는 스위스를 구석구석 살펴보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너무 비싼 교통비에 놀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저렴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스위스패스를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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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패스란?
스위스패스의 정확한 이름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스위스 철도, 호수 페리, 버스 등 이동수단을 정해진 기간 안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이다. 교통비가 비싼 스위스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또한, 490개 이상의 박물관 및 전시 무료입장, 산악 열차 50% 할인, 시티투어 할인 등의 혜택도 포함되어 있어 여러 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스위스패스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위스패스의 종류와 가격
스위스패스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이다.
1) 며칠 사용할 것인지
2) 1등석을 선택할 것인지, 2등석을 선택할 것인지
3) 연속으로 사용할 것인지, 나눠 사용할 것인지
이 세 가지를 고려한 후 아래에서 종류와 가격을 확인해보자.
스위스 트래블 패스 : 정해진 기간 내에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패스이다.
일반 가격 :
만 16세 이상부터 만 26세 미만까지는 유스로 분리되어 가격을 15% 할인해준다.
유스 가격 :
스위스 트래블 패스 플렉시 : 스위스 트래블 패스와 사용방법과 혜택은 같지만, 유효기간 1개월 이내에 원하는 날짜에만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이다.
일반 가격 :
유스 가격 :
스위스패스 구입 및 사용 팁
유레일패스가 있더라도 등산 열차, 케이블카 등은 할인율이 높지 않아 스위스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산악열차는 무료이고 융프라우 산악열차는 25%, 기타 대부분의 산악열차 및 케이블카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리기산 융프라우 지역만 여행할 것이 아니라면 스위스패스 구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자. 체르마트, 로잔 등을 포함한다면 스위스패스가 이득이다.
여행을 시작하는 첫 기차역에서 창구 역무원에게 여권과 패스를 제시한 후 날짜가 적힌 도장을 찍어줘야 이용 가능하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플렉시의 경우에도 이용하는 날에 맞춰 날짜 기입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기차 시간표를 알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앱은 SBB Mobile. 출발, 도착 도시뿐만 아니라 경유지 선택도 가능하며 시간과 플랫폼 번호까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산악 지역 여행을 계획한다면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루트를 짜는 것이 좋으니, 스위스 날씨를 알려주는 MeteoSwiss도 다운로드 받자.
만 5세 이하는 좌석을 이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무료이며, 만 16세 이하는 부모가 스위스패스를 소지할 경우 패밀리카드를 신청하여 무료로 이용 가능 하니 가족여행객이라면 꼭 발급하자.
현지 기차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서울역, 용산역, 대전역, 부산역에서도 전화 예약 후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여행사에서도 살 수 있지만, 발권수수료가 부과되니 가격을 잘 비교해보길 권한다. 이때 여권의 영문 이름과 다를 경우 다시 발권을 받아야 하니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스위스 열차는 예약하지 않아도 되는 편이지만 극성수기에 사람이 몰리는 구간은 예약을 권한다. 특히, 여행객이 사랑하는 빙하 특급열차, 베르니나 특급열차, 스위스 골든패스 라인 등은 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스위스 추천 도시
몽트뢰
인터라켄에서 약 2시간 30분이 걸리는 몽트뢰는 스위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지이다. 골든패스 라인을 타고도 도착할 수 있으며 레만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이 도시는 아름다운 풍경과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매년 여름에는 몽트뢰 재즈 축제가 열리기도 하며, 중세에 지어진 시옹성, 프레디 머큐리 동상은 몽트뢰에서 놓치면 아쉬운 볼거리이다. 여유가 있다면, 몽트뢰에서 멀지 않은 브베도 들려보자. 찰리 채플린이 사랑했던 도시이다.
취리히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취리히는 다른 스위스 지역보다 규모가 큰 편이라 마을이 아닌 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취리히 중심의 반 호프 거리와 아기자기한 니더도르프 거리에서는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취리히 호수, 리마트 강 주변으로 펼쳐지는 여유로운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루체른
스위스 중부의 루체른은 낭만이 가득한 도시이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어디선가 뛰어올 듯 아름다운 들꽃이 가득한 리기 산이 있으며, 하얀 눈이 뒤덮인 티틀리스 산이 있으니! 루체른 성벽 외곽에는 알파카, 하이랜드 캐틀, 돼지 등이 모여 사는 농장이 있으며 유기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어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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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