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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Sep 13. 2016

저가항공사와 대형항공사를
비교해보자

저렴한 가격 VS 다양한 서비스? LCC와 FSC 전격 비교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와 다양한 서비스가 강점인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스카이스캐너에서 LCC와 FSC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소개한다.

주로 외항사가 아닌 국내 저가항공사와 대형항공사를 기준으로 비교하였습니다.


LCC(저가항공사)의 장점

저가항공사의 단연 돋보이는 장점을 꼽자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서비스를 간소화하여 가격을 줄인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항공료는 비싸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지만, 2009년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처음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며 그 인식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였다. 10만 원 대, 운이 좋다면 몇만 원으로도 가까운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노선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물론 대형항공사에도 있는 노선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시간대에 갈 수 있는 도시가 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중국 노선을 많이 늘리며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하와이, 호주 케언스와 같은 장거리 노선도 새로 선보이고 있으며, LCC 항공 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가 출범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행 중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에도 LCC는 유용하다.

버스나 기차로는 한참 걸리는 곳도 비행기를 타면 금세 도착할 수 있으니. 물론 다른 이동수단보다는 조금 더 비쌀 수도 있지만, 편리함과 시간 여유를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것만은 아니다.


국내 LCC의 경우, 이벤트를 많이 실시하고 있어 재미를 더했다.

마술쇼나 캘리그라피, 간단한 게임을 통한 선물 증정, 야경 안내, 기념일 이벤트 등 톡톡 튀는 이벤트로 좀 더 즐거운 비행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어린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나 사연이 있는 특별한 여행일 경우 더 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LCC(저가항공사)의 단점

서비스를 줄여 가격을 낮췄지만, 그래도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은 단점이다.

해외 LCC의 경우 무료 위탁 수화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물 한잔도 직접 사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LCC의 경우는 조금 더 후한 편이지만 기내식은 미리 주문해야 하고, 생수 외 기타 음료와 간식은 유상 판매된다. 또, 담요나 쿠션도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시성이 떨어지는 것도 LCC의 단점.

단거리 노선을 반복하여 이동하다 보니 제시간에 출발하면 다행, 지연되더라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도착 후에 바로 일정을 계획하면 엉망이 되기에 십상이다.


좁은 좌석에 불편하기도 하다.

국내 LCC 항공기는 대부분 B737-800으로, 200석이 되지 않는 소형 비행기이다. 대형항공사에서도 사용하는 항공기이기도 하지만 가장 작은 항공기에 속한다. 가까운 곳을 가면 비교적 괜찮지만, 장거리의 경우 힘들 수도 있다. 조금 더 편안하게 타고 싶다면 명당으로 알려진 비상구 좌석과 옆 좌석을 유상 판매하니 돈을 조금 더 내고 타면 된다.


FSC(대형항공사)의 장점

대형항공사는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좌석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기내식부터 기내 어메니티, 위탁 수화물(무료 기준 초과 시 비용 부과)등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기내식도 사전 예약 시 채식주의자 용을 따로 제공하며 임신부인 경우 전동차 서비스나 임신부 전용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등 좀 더 세심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인천공항에서 무료로 외투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다양한 항공기 기종을 보유하여 보다 편한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버스 A380, 보잉 B737MAX-8 등을 도입하여 더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대형항공기일수록 갈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는 것도 큰 장점. 유럽, 아메리카까지 직항으로 갈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항공 동맹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이 쉽고 더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속해있는 스카이팀, 아시아나가 속해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등 대형항공사는 대부분 항공 동맹에 가입되어 있다. 이를 통해 마일리지를 한 곳에 모을 수도 있고, 코드셰어를 통해 다양한 루트를 공유하고 있어 더 많은 곳으로 떠날 수 있다.


인천공항 탑승구가 가깝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국내 대형항공사는 따로 셔틀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을 가지 않더라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탑승구가 있어 시간 여유가 더 생긴다.


FSC(대형항공사)의 단점

FSC의 유일한 단점이자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

성수기에는 2배 이상 차이 나기도 한다. 서비스가 다른 것을 생각하면 이해되기도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거나, 불편함을 감수하고 여행지에서 지출을 더 늘리고 싶다면 FSC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특가를 노리면 된다. 항공사에 가입해 메일을 받거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본 후 얼리버드 프로모션이나 매달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노린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단, 이때는 취소 및 변경 규정과 마일리지 적립 여부를 확인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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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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