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옭아매는 '완벽주의'는 이제 그만 벗어던지자.
'실패' '포기' '단념' '좌절' 이러한 부정적인 단어들은 되도록이면 멀리하자. 내 인생에서 별로 도움이 안 될게 분명하니까. 아니, 저런 단어들을 떠올려도 충분히 괜찮지만, 너무 오래 우리의 머릿속에 잡아두지는 말자. 부정적인 사고들이 우리의 사고 체계를 고착화시키면 안되니까.
실패해도 괜찮다는건 참 괜찮고 좋은 말임에 분명하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나는 조금의 실패도 못 견뎌했고, 일에 대한 평가가 곧 나 자신에 대한 평가로 귀결이 됬으니까 말이다. 나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기로, 조금은 서투르고 부족해도 그 자체로 괜찮다고 말해주는 연습은 오히려 불완전한 그 모습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라고 나 스스로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일이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타인의 평가나 평판, 보여지는 이미지, 꼭 어떤 것을 성취하고 이뤄내야만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을거라는 강박관념은 계속 내 안의 공허함을 만들어냈다. 왜 그랬을까.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줘도 나 스스로의 만족에 다다르지 못하면 또 다시 나 자신을 코너로 몰아붙이고 다그쳤으니까.
나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 이상화시키고 그 프레임 안에 규정짓는 것으로 인해 결국 내가 찾는 모습은 어떤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내가 어떤 이상적인 모습에 부합해야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남을 볼때도 그렇지 않으면 뭔가 실패한 사람같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결국 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가 되었을때만 타인도 그렇게 바라볼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실패해도, 뭔가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믿음, 조금은 너른 품으로 나 스스로를 인정해주고 다독여주는 마음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실수할 수 있고, 기꺼이 실패를 통해서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다.
실패해도, 부족해도, 넘어져도 괜찮다. 실패 그 자체보다는 그 상황이나 모습을 용기있게 직면할 수 있는 힘이 우리 스스로에게 달려있는지, 그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