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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an 12. 2017

조인성 강동원 정우...닭띠 남자배우 스크린 3파전

2017년 정유년 닭띠해가 밝은 가운데 81년생 닭띠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가열차다. 범죄액션영화 ‘더 킹’ 조인성, ‘재심’으로 돌아오는 정우, ‘마스터’ 이후 차기작 ‘골든 슬럼버’를 확정한 강동원은 서른여섯 나이에 걸맞게 무르익은 남성미를 스크린에 터뜨릴 예정이다. 



1. 조인성            

발군의 연기력을 입증해온 톱스타 조인성은 무려 2008년 ‘쌍화점’ 이후 무려 8년 만에 스크린에 귀환한다. 초대형 프로젝트 ‘더 킹’(감독 한재림)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싶은 검사 박태수 역을 맡았다. 그는 박태수 캐릭터를 위해 1970년대 고등학교 시절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처음으로 공연하게 된 선배 연기자 정우성(검사장 한강식 역)과 만들어낼 ‘잘 생김’의 브로맨스 호흡도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군 제대 후 영화보다 드라마에 집중했던 조인성은 제작보고회 당시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에 걸맞게 많이 등장한다. 팬들의 목마름을 해소해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더 킹’을 계기로 올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기대케 한다. 1월18일 개봉. 



2. 강동원            

2015년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지난해 ‘가려진 시간’ ‘마스터’까지 1년엔 2편씩 관객과 만나며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해온 것과 동시에 높은 흥행 타율을 기록해온 강동원은 2017년 차기작을 확정했다. ‘골든 슬럼버’에서 강동원은 암살범으로 지목되고 홀로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강동원은 범죄오락액션영화 ‘마스터’에서 강직한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 역을 맡아 이 시대가 요구하는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맡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암겨줬다. 이병헌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마스터’는 지난 12월21일 개봉해 11일 현재 670만명을 모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3. 정우            

택시기사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드라마다.


정우가 맡은 지방대 중퇴 출신 변호사 준영은 아파트 집단 소송에 패소하면서 돈과 가족을 다 잃고 위기에 몰린다. 연수원 동기 창환(이동휘)의 도움으로 거대 로펌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되고 현우(강하늘) 사건이 도움이 될 거란 욕심에 접근하지만 사건을 알아갈수록 점차 정의감에 물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지난 2015년 ‘히말라야’ 이후 고심 끝에 ‘재심’을 선택한 정우는 ‘쎄시봉’ ‘히말라야’에 이어 세 번째 실존 인물을 연기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월 개봉.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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