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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Feb 17. 2017

해외에서 주목받는 NEW 한국영화 3편

신작 한국영화 3편이 해외에서 관심을 사고 있다. 해외 판매에 호조를 보이는가 하면 외국팬들의 행사 주최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해 150만 관객을 모은 범죄오락액션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26개국에 판매됐으며 북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직배 국가 포함 총 31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조작된 도시’는 2월 호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3월 홍콩, 4월 말레이시아, 5월 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외 대만, 이탈리아, 인도 등 총 26개 국가의 현지 배급사와도 판매 계약이 체결돼 조만간 현지 영화팬들을 조만간 찾아갈 계획이다. 또한 북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직접 배급을 통해서 개봉된다.  


투자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게임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내용이 신선하고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장면들을 해외 바이어들이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판매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2병을 소재로 한 ‘중2라도 괜찮아’(감독 박수영)는 16일부터 전 세계 177개국에서 네이버TV와 V웹드라마 채널로 동시 상영돼 웹무비 사상 역대 최다 국가에서 상영되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태권도 선수 출신 엄마(장서희)와 차세대 지미 핸드릭스를 꿈꾸는 중2 아들(윤찬영)이 기타를 놓고 태권도로 한판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다. 사춘기의 갈등을 소재로 신나는 록음악과 태권도 액션을 버무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탄생했다.             


‘중2라도 괜찮아’는 장편과 시리즈 2가지 형태로 제작돼 장편은 오는 24일 IPTV와 디지털케이블TV로 개봉하며, 시리즈는 네이버TV에서 2월16일부터 3월3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10시에 9부작으로 공개된다.   


여배우 이요원의 중국 팬들은 휴먼코미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영화 대관을 진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화는 반목하며 살아오던 3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탄생기를 그렸다. 흙수저 방송사 기자인 둘째 수경 역을 맡은 이요원의 중국팬들은 영화 개봉일을 맞아 직접 영화관을 대관,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요원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 중국팬들의 마음이 담긴 이번 상영회는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 CGV 왕십리에서 3개의 상영관으로 나눠 이뤄졌다. 이요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감사 드린다. 팬 미팅 때 꼭 만나서 많은 얘기 나눴으면 좋겠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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