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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Apr 11. 2017

‘짐 자무쉬 특별전’ 실험과 미학의 대표작 8편



CGV아트하우스가 미국 독립영화의 아이콘 짐 자무쉬 감독의 30년에 걸친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짐 자무쉬 특별전- ALL ABOUT JIM JARMUSCH’을 개최한다.





데뷔작인 ‘영원한 휴가’부터 최근작인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까지 총 8편을 4월20일부터 5월24일까지 5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10개관에서 순회 상영한다. 또한 대표작인 ‘데드 맨’ ‘천국보다 낯선’ ‘커피와 담배’를 각각 이동진 평론가, 정성일 평론가, 김혜리 기자의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톡도 준비돼 짐 자무쉬의 작품세계를 깊고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별전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4월11일부터, 스페셜톡은 25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특별전 상영작 중 3회 이상 예매하여 관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짐 자무쉬 뱃지 1종을 증정한다. 또한 특별전 영화관람 시 응모 가능한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여 모든 영화 관람을 인증한 관객에게는 각 극장별 선착순 3명에게 짐 자무쉬 굿즈 세트(포스터, 뱃지 4종, 포토카드7종)를 증정한다.

짐 자무쉬는 정적인 카메라와 미장센 등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가장 스타일리시한 감독이다. 특히 영화적 관습을 깨는 실험적인 시도, 허를 찌르는 독특한 유머, 뮤지션들과의 적극적인 협업 등으로 종합예술과 같은 작품세계를 완성했다.





 01. 영원한 휴가(Permanent Vacation, 1982)



주연 크리스 파커 / 74분 / 15세 이상 관람가

찰리 파커를 숭배하는 뉴욕의 젊은 청년 알리.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뉴욕의 거리로 나선 그는 기이한 사람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점점 자신이 원했던 해답에 가까워짐을 느낀다.



02. 천국보다 낯선(Stranger Than Paradise, 1984)



주연 존 루리, 에스터 벌린트, 리차드 에드슨 / 89분 / 15세 이상 관람가

뉴욕 빈민가, 낡은 아파트에 사는 월리와 에디, 그리고 월리의 사촌 에바는 무료한 일상 대신 파라다이스를 꿈꾸며 무작정 플로리다로 떠난다. 미국 독립영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03. 다운 바이 로(Down By Law, 1986)



주연 톰 웨이츠, 존 루리, 로베르토 베니니 / 106분 / 15세 이상 관람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된 동명이인 잭과 잭, 감방의 분위기 메이커 밥 3인의 탈옥기다. 어느 날, 밥은 산책 도중 탈주로를 발견하게 되고, 세 사람은 탈옥을 계획하게 된다.


04. 미스테리 트레인(Mystery Train, 1989)



주연 쿠도 유키, 나가세 마사토시 등 / 110분 / 15세 이상 관람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찾아 요코하마에서 멤피스로 온 일본인 커플 준과 미츠코. 비행기 운항 문제로 멤피스에 발이 묶인 이탈리아 여자 루이사. 술김에 범죄를 저지른 두 명의 백인 남자와 한 명의 흑인 남자.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편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프리 초서의 소설 ‘켄터베리 이야기’의 형식에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05. 지상의 밤(Night On Earth, 1991)



주연 위노나 라이더, 지나 롤랜즈 등 / 128분 / 15세 이상 관람가

LA, 뉴욕, 파리, 로마, 헬싱키. 같은 날, 같은 시간, 각기 다른 5개 도시 속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06. 데드 맨(Dead Man, 1995)



주연 조니 뎁, 개리 파머, 랜스 헨릭슨 / 121분 / 15세 이상 관람가

취직을 위해 서부의 낯선 도시 머신 타운으로 온 윌리엄에게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07. 커피와 담배(Coffee And Cigarettes, 2003)



주연 케이트 블란쳇, 빌 머레이, 톰 웨이츠 등 / 96분 / 12세 이상 관람가

커피와 담배에 얽힌 11가지의 색다른 대화를 담아냈다. 톰 웨이츠, 이기 팝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삶을 연기했으며 특히 케이트 블란쳇의 인상적인 1인2역 연기가 눈길을 붙든다.


08.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Only Lovers Left Alive, 2013)




주연 틸다 스윈튼, 톰 히들스턴 / 123분 / 15세 이상 관람가

21세기 현대사회,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영원한 삶과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뱀파이어 장르물의 새로운 변주를 알린 작품이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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