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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un 11. 2017

 ‘악녀’ ‘더바’ ‘리얼’...

6월 극장가 쓰리톤 액션쾌감





6월 극장가에 액션 쾌감을 선사할 다양한 액션장르 화제작 3편이 연달아 개봉한다. 리얼 액션을 선보이는 ‘악녀’, 서바이벌 사투를 선사하는 ‘더 바’, 느와르 액션 ‘리얼’이 관객 마음을 사로잡을 3톤 액션작이다.

 
■ 김옥빈 킬러 액션 ‘악녀’



지난 8일 개봉한 ‘악녀’(감독 정병길)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로 액션 장르에 새 지평을 연 정병길 감독의 리얼 액션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연출, 몸 사리지 않는 김옥빈의 거칠고 강인한 액션으로 리얼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달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에 이어 개봉 이후 스타일리시한 액션 쾌감으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 서바이벌 사투 ‘더 바’



스페인 영화 ‘더 바’는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 바 안에 있어도, 밖으로 나가도 죽게 되는 진퇴양난 상황에 빠져 생존을 위해 서바이벌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세계적인 장르영화 거장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하제를 뿌렸다. 이글레시아 감독 특유의 장르를 오가는 예측불허 연출 스타일로 스릴러 그 이상의 공포와 사투 액션까지 선보인다. 특히 바에 갇힌 8명이 하수구로 탈출해서 펼치는 필사의 액션은 극한의 몰입과 짜릿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 김수현 1인2역 느와르 액션 ‘리얼’



‘리얼’(감독 이사랑)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수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2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초대형 카지노 오픈을 앞둔 야심 가득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거액의 투자를 약속하며 나타난 의문의 사업가 장태영, 이름도 외모도 모두 똑같지만 전혀 다른 역을 연기하기 위해 표정이나 손동작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며 연기에 몰입했다. 또한 맨몸 격투부터 총격전까지 액션장면을 모두 직접 소화하며 강렬한 느와르 액션을 구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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