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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Aug 14. 2017

유덕화♥주리첸, 열애 23년만에 결혼식 올린 이유는?



홍콩 유명 배우 유덕화와 수십년간 베일에 가려져있던 그의 아내 주리첸이 화제다.


지난 13일 대만 영화 평론가 마이뤄위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덕화가 오랜 시간 연인을 공개하지 못한 비화를 전했다. 마이뤄위는 과거 조직폭력배가 연예계에 깊이 개입했던 당시 유덕화가 "여자친구가 어디 사는지 안다"는 협박을 받았고, 주리첸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폭력배가 요구하는 B급 영화를 무수히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유덕화의 아내 루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으로 유덕화가 무명배우일 때부터 그의 곁은 지켜온 연인으로 알려졌다. 유덕화와 주리첸은 열애 23년 만인 2008년 결혼했으며, 결혼 4년 만인 2012년 첫 딸 류샹후이를 얻었다.


유덕화가 아내 주리첸의 존재를 인정한 시기는 주리첸이 부친상을 당해 장례식장에 참석하면서부터다. 유덕화가 주리첸과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2009년엔 심경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당시 유덕화는 공식홈페이지에 "사실 저는 아이가 생기기를 줄곧 원했다. 의사가 권하는대로, 의학적인 방법으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지난 해부터 홍콩 법률이 바뀌어 혼인신고서류가 있어야만 의사가 (임신 시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생각을 거듭한 끝에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실을 발표하고 나면 주리첸이 언론 매체들에 시달릴 것이 뻔해 비밀리에 처리했다"고 모든 일의 전말을 밝혔다.


또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돼 아이가 생기면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기적인 생각이었고 결과적으로 일이 더 복잡해졌다"며 "여러분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는데, 죄송합니다"고 팬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유덕화와 주리첸은 지난 2016년 비밀리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제공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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