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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Sep 21. 2017

"땡큐 코리아!" '킹스맨: 골든서클'

주역들의 남다른 韓사랑



‘킹스맨:골든서클’의 주역들이 한국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11시 용산구 CGV용산 헤라관에서 ‘킹스맨:골든서클’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편에 이어 ‘킹스맨:골든서클’로 다시 한번 활약을 펼치게 된 콜린 퍼스, 테런 에저튼 그리고 마크 스트롱이 참석해 한국을 향한 애정을 발산했다.

 

            



지난해 '독수리 에디'로 방한했던 테런 에저튼은 이번이 두번째이며, 해리 역의 콜린 퍼스와 멀린 역의 마크 스트롱은 이번이 첫 방한이다. 콜린 퍼스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된 소감에 대해 "우선 정말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고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먼저 표했다. 이어 "사실 이번 영화의 홍보는 한국에 오는 걸 우선 순위로 뒀었기 때문에, 정말 이렇게 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크 스트롱도 한국팬들의 뜨거운 환영 열기에 놀란 듯 했다. 스트롱은 "엄청난 환영 인사 정말 감사하며, 이런 경험은 다른데선 못해본 것 같다"며 감탄했다. 또한 "이 곳엔 정말 놀라운 팬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두 번째 킹스맨 영화를 갖고 올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기쁨을 표했다.          


   



에그시 역의 테런 에저튼은 "휴 잭맨과 18개월 전에 한번 왔었고, 이게 제 두 번째 한국 여행이다. 그때에도 정말 엄청난 시간을 보냈었고,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때에도 킹스맨 후속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렇게 다시 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얼마전 '킹스맨: 골든서클'의 런던 프리미어에 이어 국내에서도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드디어 베일을 벗고 여러 국내 리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킹스맨' 배우들의 소감은 어떨까? 


먼저 콜린 퍼스는 "정말 특별하다. 이 영화를 가지고 한국에 오게 된 건 특별한 관계여서인 것 같다"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퍼스는 "저에겐 첫 방문이기도 하고, 한국 시장에 이 영화를 소개하는 게 중요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미국, 영국, 그리고 한국에만 왔다. 새로운 국가에서 프리미어를 하면 한국이었으면 싶었다"며 한국을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테런 에저튼 또한 콜린 퍼스의 말에 동감하며 "킹스맨 1편 자체가 저에게도 정말 중요했었던 게, 저를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이지 않았나"며 "그런 성공을 하는데는 한국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 한국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킹스맨'과 한국의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고, 한국을 또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에저튼은 한국의 '치맥'을 언급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국의 맥주와 후라이드 치킨, 치맥을 경험했었는데 세계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이 한국에 있지 않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에저튼은 "제가 후라이드 치킨을 잘 알고 있어서, 한국 치킨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질세라 콜린 퍼스도 "오랫동안 한국 시네마의 팬이고 매료돼 왔다"고 고백했다. 또한 "전편이 큰 인기를 끌 때 제가 한국을 방문하진 못했지만, 계속해서 편지나 선물을 보내주시며 사랑 표시를 해준 것에 감동을 받았고 이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왔다"며 다시 한번 한국 방문의 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고 싶다"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612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이어 '킹스맨: 골든 서클' 역시 개봉 일주일 전부터 예매율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스파이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7일 국내 개봉.  


사진 최교범(라운드테이블)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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