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는 집에서도 공부를 곧 잘했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집에서 책 한 권 읽는 것도 어렵다.
한 때는 혼자서도 깊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내 자랑이었는데,
이제는 집중이라는 걸 억지로 노력해야만 겨우 붙잡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공부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말을
지금의 내가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이전과 달라지는 나를 자꾸 마주하게 되는 게,
솔직히 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