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시간

by 글쓴이 김해윤



시간을 도둑맞았다.


그러지 않고선

벌써 저녁일리 없다.


분명 별거한 게 없는데

해가 기울어 가는 걸 믿을 수 없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시간을 도둑맞은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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