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이 났다.
물을 마실 때도 불편하고
밥을 먹을 때는 찌릿하다.
심지어 가만히 두지 못하고
혀로 그 자리를 더듬고는 움찔한다.
잠도 충분히 자고
잘 챙겨 먹는데
혓바늘은 왜 나는 걸까.
가만히 있어도
머리는 계속 돌아가서 그런가.
이것저것 고민하고
걱정을 쌓아두니까.
그래서 물리적으로 멈춰있는데
내 몸은 피로하다고 느끼는 걸까
혓바늘이 말해준다.
너 지금. 피곤해.
휴식을 줘야 될 텐데.
혓바늘이 나을 때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