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무드등 한 개를 켜놓는다.
눈이 부시지 않을 만큼만.
새벽에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갔다 오기에
부족함 없이 은은하게만
완전한 어둠은 불안하고
완전한 밝음은 불편하다.
모든 걸 밝히진 않지만
발끝이 어디고 벽이 어디쯤인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