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을 잃은 하루

by 글쓴이 김해윤


살 때는 분명 짝이었는데,

신고 다닐 때도 그랬는데


언제나 두 개가 한 쌍인데.

어느 날 하나가 사라졌다.


남은 양말 하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덩그러니 있다.


오늘의 나는

그 녀석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