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는 분명 짝이었는데,
신고 다닐 때도 그랬는데
언제나 두 개가 한 쌍인데.
어느 날 하나가 사라졌다.
남은 양말 하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덩그러니 있다.
오늘의 나는
그 녀석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