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죽이는 방법
이타주의에 관하여
아이들에게 절대로 교육하면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희생정신’입니다.
희생하라고 가르치는 행위는 반교육적일뿐만 아니라 반생명적인 행위입니다.
그것은 막 태어나 세상을 탐험하는 아이에게 죽으라고 강요하는 것입니다.
희생정신을 가르치는 철학이 있습니다.
바로 ‘이타주의’라고 불리는 윤리관입니다.
이타주의는 희생을 교육하고 장려할뿐만 아니라, 희생을 강요합니다.
이타주의에서는 희생만이 도덕적 선이며 유일한 가치입니다.
희생하지 않는 사람은 도덕적으로 사악한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희생은 한 개인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단기간의 쾌락을 멀리하고 장기간의 고된 수련과정을 거쳐야 할 때 겪는 고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타주의 본질이란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타주의의 윤리는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자신의 이익에 관심을 갖는것은 그 이익이 무엇이든 악하다는 것,
둘째, 이기적인 사람은 짐승과 같다는 것.
이타주의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취하는 모든 활동은 선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취하는 행동은 그것이 무엇이든 악하다고 선언합니다.
이타주의의 도덕적 가치의 유일한 기준은 어떤 행위의 수혜자가 누구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익을 보는 사람이 내가 아니고 남일 때,
즉 타자일 때만이 선입니다.
이타주의는 타자의, 타자를 위한, 타자만을 드높이는 철학입니다.
이타주의 철학에서는 일론 머스크 같은 사업가는 아무리 세계에 많은 테크놀로지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해도 지탄받습니다.
그가 창출하는 온갖 기술은 전부 자신의 이기심을 추구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점에서 그는 은행 털이범과 비슷하게 부도덕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부자에게서 돈을 불법적으로 빼앗아,
국민에게 돈을 나눠주는 독재자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사람입니다.
은행을 털지 않고 자신의 돈을 탈탈 털어 빈자에게 적선하고 거지가 된 사람을 우리는 일론 머스크나 워렌 버펫보다 존경합니다.
가치를 만드는 사람보다 분배하는 사람을 더 위대하게 봅니다. 자신의 돈을 탈탈 털지 않고도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가진 자를 족치고 죽여 빼앗아 분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태인을 수백만이나 학살하고도 히틀러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히틀러는 이타주의 관점에서 적어도 독일인들에게 도덕적으로 우월한 자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 이타주의에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이타주의는 건강한 이기심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타주의 세계에서 인간은 흡혈귀 아니면 희생자밖에 없습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립하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
이성을 이용해 노력을 쏟아부어 스스로 삶을 개선하려는 사람,
남을 희생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쟁취하려는 사람,
오히려 나도 남도 도구로 삼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인간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합리적인 사리사욕을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혁신적인 기업가들은 줄어들고 기생충들만 늘어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지체되고 경제가 침체됩니다.
능력있는 개인이 천시되고, 우둔한 집단이 숭상됩니다.
따라서 이타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자본주의가 공격받습니다.
자유는 쇠퇴하고 전체주의가 도래합니다.
타자만을 윤리로 보는 도덕은 기생충만을 위한 사회를 만듭니다.
그 어떤 인간에게도 본질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생충만이 만연한 이타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부자를 강탈하는 것이 정당화됩니다.
왜냐하면 부자는 이기적인 자이며 사회의 피를 빨아먹는 결과로 사회의 부를 훔친 흡혈귀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수혜자로서만, 오로지 받아 마땅한 약하고 불쌍하고 아무런 능력없는 존재가 되어야만 존재가치를 부여받습니다.
이타주의 교육을 통해 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새디스트나 마조히스트뿐입니다.
즉, 부자를 약탈하거나, 부자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이 최고로 도덕적인 존재인 것입니다.
이타주의 사회에서는 희생당하거나, 희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도둑질하거나 강탈당하는 것,
둘째, 파괴하거나 파괴되는 것,
셋째,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을 희생시키거나 남의 욕망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
이타주의는 죽음으로 가는 급행열차입니다.
이타심, 남을 위하겠다는 허울좋은 구호 아래 공산주의와 전체주의가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세계 전쟁이 일어났고 수 백만, 수 천만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타주의는 폭력이며 나를 죽이거나, 나를 위해 남을 죽이는 비합리, 비도덕입니다.
치유할 수 없는 정신 질환입니다.
이대로 진정 당신은 아이들에게 이타주의를 가르칠 것입니까?
희생하거나 희생양을 찾으라고 가르칠 것입니까?
그것은 비도덕이며 인간이 아닌 짐승의 길입니다.
인간을 흡혈귀와 기생충으로 보는 이타주의적 윤리에서 벗어나십시오.
당신이 벗어나지 않으면, 그 다음 차례는 우리의 자녀들입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이타주의는 심각한 정신질환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타주의에 물들었다면 어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행복한 삶과 번영을 위해서 하루빨리 합리적인 이기심을 수혈받아야 합니다.
[출처] 이타주의 - 당신을 죽이는 철학|작성자 니코마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