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고민과 성장은 더 나은 나를 위한 과정

by 타인head

예전에 한 고등학생이, “어른과 아이의 차이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 이후에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받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선택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말의 무게를 더 자주 되새기게 된다. 선택은 언제나 쉽지 않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그 선택이 가져올 결과와 파장을 더 많이 상상하게 되면서 오히려 더 두렵고 조심스러워진다. 특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멈출 것인지 결정해야 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매번 고민하던 주제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만둔다고 해서 실패는 아니며, 멈춘다고 해서 끝은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


이와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하시는, 하셨던 브런치분들 계시다면 혼자 견뎌내기엔 너무 길게 느껴지는 시간 속에서, 이 책이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었기를 바라본다.


잠시 멈춰도 괜찮고, 다시 시작해도 괜찮다. 고 말해주고 싶다. 이 책이 끝나는 이 지점이, 여러분 각자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여백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여백을 채우는 것은 언제나 여러분 자신의 목소리이기를 바란다.


함께 고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이 길 위에서 계속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