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by 토마주스

내가 처음 싹 틔었을 때 본 꽃은 붉은 장미꽃이었네.


붉은 꽃잎처럼 아름다운 헌신과 순수한 열정을 가진을 존경받을 만한 꽃이었네. 그 장미는 가시를 가져 아프고 다가가기 어렵기도 했었지.


나는 살면서 만난 꽃들을 보면서 붉은 장미의 꽃잎을 떠올리며 존경하기도 했었고 날카로운 가시를 떠올리며 아파하고 움츠려 들기도 했었네.


그 가시부터 손 내밀며 그 붉은 사랑을 전하는 이여. 그러나 참된 스승은 날카로운 가해자로 에고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분이시니.


같은 흙에서 자라 같은 태양을 바라보는 나의 진정한 동료이자 참된 스승이여. 내가 기꺼이 그 손 붙잡고 순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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