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월요일 저녁

by 이주희

2009년 8월에 첫 발주를 받고 그림 그려서 먹고 산지
딱 십년이 되었다. 잘했고 못했고를 따지면 부끄럽고
많이 벌었느냐 물으면 속상하지만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
늘 스스로가 못마땅하지만 잘 버티고 있다.라고 오늘만
셀프 칭찬을 해주고 싶다. 지난 주에 내가 쓰고 그린 책 감리에 이어
오늘은 그림 작업으로 감리를 다녀왔다. 각각 오랜 시간 작업한
책들이 공교롭게 같은 시기에 출간이 되는데 나만의 10주년으로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재미있게 계속 신나게 끙끙
작업하고 싶다. 늘 맛난 밥을 사주시는 편집자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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