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토요일 주운 음식

by 이주희

태풍에 대추들이 몽땅 떨어졌다.
아까워라. 익지도 못하고 상처투성이가 된
파란 대추를 하나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렸다. 나는 이 녀석을 먹지않고
버리려는데 너무 잔인한가?
대추같은 내 인생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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