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에 하루는 청소를 한다. 게으른 우리는 늘 삐대다 마지못해 시작한다. 각자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묵묵히 맡은 구역을 해치운다. 먼지털기, 가구 걸레질, 화장실은 내 담당이고 전체 바닥 청소기와 걸레질은 바깥 양반 담당이다.평일에는 청소기만 돌리기 때문에 주말에 꼭 청소를 해야한다는압박감이 있다. 밀어둔 과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먹는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