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산책을 갔다가 오트밀을 처음 사봤다. 오트밀 많이 들어는 봤어도먹어본 적이 없다. 곡식 같은 알갱이에 우유를 넣고 레인지에 돌리면 불어서 걸쭉해지는데 서양식 누룽지라고 하면 될까? 요기도 되고 꽤 고소하다. 우유를 정량으로 넣으면 좀 짠데 더 넣어서 맞출 수 있다. 이런 맹숭맹숭한 맛이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낯섦에 약간의 용기만 내면 새로운 맛을얻을 수 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나이 먹을수록 점점 더.
안녕하세요 :-) 그리고 쓰는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