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비롯한 이천 사람들이 구경하고 싶다고 아직 소파도 없는 집에 왔다. 인천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한다고 해서 동네에 새로 생긴 횟집에 가서 산낙지와회 등을 포장해 왔다. 상은 원래 없었고 앞으로도없을 예정이고, 마루 보양용으로 쓰고 남은 골판지를 펴고빙 둘러앉아 회를 먹었다. 세조카들은 수건 돌리기라도하는 듯 어른들 뒤를 빙글빙글 돌고. 늘 둘만 있다가집이 북적북적하니 혼이 쏙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