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수요일

by 이주희


새로 찾은 빵집에는 제법
여러 종류의 스콘이 있다.
비록 내가 좋아하는 아주 뻑뻑한
스콘은 아니지만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물 없이 스콘을 꿀떡꿀떡 먹는다.
요즘 작업하고 있는 잘 풀리지 않는
원고를 삼키는 것 같다.
목이 메는 것이 스콘 때문인지
원고 때문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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