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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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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Dec 03. 2020

12월 3일 목요일


산책이라고 해봤자 아파트 단지 안을 
돌거나 단지 밖으로 크게 돌거나 한다.
아파트 화단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있다. 새와 곤충들도
있다. 뒷짐 지고 할아버지처럼 뒤뚱거리는
까치는 거의 나갈 때마다 보고 
우리 집 실외기에서 부화하고 살았던 
어치도 종종 본다. 덕분에 어치도
구별하게 되었지만. 오늘은 어떤 새가
양배추 꽃을 열심히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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