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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Dec 23. 2020

12월 23일 수요일


다리가 부러진 상과 판자로
벽을 세우고 돗자리로 지붕을
엮어서 크고 작은 돌로 눌러둔
작은 집이 있다. 손재주도 좋고
마음이 따뜻한 이웃을  
 받은 고양이가 살고 있겠지?
공교롭게 고양이집 옆에 표지판
때문에 고양이  같다.
시주라도 해야 할  같은데
다음 산책  고양이님께 핫팩이라도 
넣어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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