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토요일

by 이주희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대형마트가 있다.
산책하기가 마땅찮은 동네라서
마트 산책을 많이 했었다.
문화센터에서 종종 강좌들도
듣고 피아노도 배우러 다녔다.
언젠가부터 푸드코트에
매장들이 하나둘씩 빠지더니
전부 사라지고 텅 비었다.
절대 망할 것 같지 않은
대형마트도 위태롭다.
문을 닫을까 걱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1월 1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