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석 선생님 / 심리학관
적잖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 한다. 실은 어른도 정도 차이지 그런 모습을 종종 보인다.
어려운 상황은 계속 일어나고 아이는 무척 힘들어 하면서도 자신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운이 안 좋아서라고 말하고, 주변 아이들이나 부모, 또는 선생님이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종종 문제를 해결 가능한 것, 또는 변화 가능한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다. 본질적인 속성이고 변할 수 없다고 받아들인다. 그래서 문제를 인정하는 순간 자신은 결함을 가진 존재가 되고, 결국 미래는 어두울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래서 아이와 가장 가까운 한 사람, 아이가 믿을 수 있는 한 사람이 중요하다. 그 사람이 말해줘야 한다. 물이 스며들듯 조금씩 말해줘야 한다. 변할 수 있다. 변한다. 우리의 두뇌는 하루하루가 만들어간다. 모든 것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많은 것이 달라진다. 무리할 필요도 없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또 이야기해 줘야 한다. 행복과 즐거움은 여러 길이 있다. 사람은 정말 많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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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 선생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