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리학회 / 심리학관
열정(passion)이라는 단어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괜히 힘을 내야할 것 같고 열정이 있다는 것이 "정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몰입한다거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열정을 쏟아붓다 소진에 빠지는 장면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한창 "갓생"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일도, 취미도, 인간관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단계를 끌어내 결국 원하는 것을 해내는 것을 많은 이들이 해보려고 했고 하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갓생을 산다는 것은 열정을 다 한다는 말처럼 들렸는데 열정을 다 해 갓생을 사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의 열정은 아래의 기사에 나오는 조화로운 열정(HP)에 해당할 것입니다.
힘이 많이 들고 그래서 소진 되고 때로는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내가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나 허탈함에 빠지게 하는 것은 강박적인 열정(OP)으로 자신을 몰아부칠 때 나타나는 현상일 것입니다.
그래서 열정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알고 열정을 불태운다면 덜 지치면서, 소진에 빠지지 않으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타인을 응원하면서 잘 살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기사를 공유합니다.
* 원문을 자동번역하니 어색한 내용을 읽혀
원문을 번역하여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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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힘과 위험성:
자기 성장과 최적 기능을 향한 탐구
2025년 2월 19일
Canadian Psychology
"열정(passion)"이라는 단어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심리학에서 이 개념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03년, Robert J. Vallerand와 그의 동료들은 열정에 대한 정의와 이론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증적 증거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 최초의 논문이 발표된 이후, 수천 건의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이는 해당 이론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Canadian Psychology / Psychologie canadienne에 게재된 새로운 논문에서 Vallerand는 다시 한번 열정의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최근 몇 년간 연구된 주요 주제들을 검토한다. 특히, 이 논문은 캐나다심리학회(Canadi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골드 메달상(Gold Medal Award)과 연계된 초청 논문으로서, Vallerand는 자신의 연구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이중 열정 모델(DMP)
Vallerand(2015)가 제안한 *이중 열정 모델(Dualistic Model of Passion, DMP)*은 개인이 본질적으로 자기 성장(self-growth)에 대한 자연적 경향성을 지닌다는 전제 위에 구축되었다. 이러한 자기 성장은 도전 과제를 제공하고 숙달을 가능하게 하는 활동과 상황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진다(Vallerand, 2015).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성장의 기회를 찾는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중 일부만이 열정으로 발전한다.
DMP에 따르면, 열정이란 개인이 사랑하고 가치를 두며, 개인적 의미를 부여하여 자기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활동(혹은 대상, 이념, 사람)에 대한 강한 성향을 의미한다. 특정 활동이 자아(self)에 내면화되고 정체성이 확장됨에 따라, 그 활동에 대한 열정은 자기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해당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서 최적 기능(optimal functioning)에 기여할 수 있다(Vallerand, 2015).
그러나 모든 열정이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DMP의 중요한 기여는 열정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점을 제시한 것이다.
강박적 열정(Obsessive Passion, OP): 강박적 열정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활동에 의해 일정 부분 통제당한다고 느낀다. 이러한 활동에 대한 내면적 통제는 개인의 자율성을 저해하며, 적응적이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조화로운 열정(Harmonious Passion, HP): 조화로운 열정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개인적 자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해당 활동에 몰입하는 동시에 삶의 다른 영역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적응적인 자기 과정(adaptive self-processes)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HP는 OP보다 더 높은 수준의 최적 기능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년간의 연구들은 이러한 주요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열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Vallerand는 연구들을 검토하며, 사람들이 조화로운 열정(HP)으로 활동에 참여할 때 더 행복하고 건강하며, 우정과 연인 관계가 더 원만하고,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며, 회복탄력성이 강하고, 보다 유연한 끈기를 보인다고 보고한다.
반면, 강박적 열정(OP)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효과가 덜 나타난다. 따라서 HP와 OP 모두 높은 수준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지만, OP의 경우 중독 형성, 자기 방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무모한 결정과 같은 위험이 수반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론적 측면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서 적어도 한 가지 활동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열정이 웰빙과 최적 기능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특정 활동에 대해 가지는 열정의 유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는 삶의 질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OP보다 HP를 기르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의사 결정자(gatekeepers)와 관리자들에게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 원문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pa.org/pubs/highlights/spotlight/passion-self-growth
** 출처: 미국심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