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 뜻대로 안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 이유

적절한 좌절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 정신분석학에서 이야기하는 나르시시즘

(1차 나르시시즘) '분리-독립' 이전 단계에서 아이가 온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는 시기

## 정신분석가 마거릿 말러의 분리-독립 이론 :

유아가 어머니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되고 자율적인 존재로 발달해가는 과정을 설명하는 정신분석 이론


(2차 나르시시즘)

건강한 자아가 형성된 이후, 즉 독립적인 개인으로 성장한 한후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자기애

-> 건강한 자기애


* 현대 사회 : 분리-독립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사람이 꽤 많음

-> 심리적 성장은 멈춘 채

신체적, 인지적 발달만 진행되면

->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1차 나르시시즘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됨


* 나르시시스트 : "세상이 다 내 뜻대로 되어야 해"

-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챙기느라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더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음

-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니 미안해하지도 않음

- 신체적, 인지적 성장은 계속되어 겉모습은 어른인데, 심리적으로는 어린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음


* 프로이트 :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특징은 사랑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 단순히 연애 감정이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

(일) 개인으로서 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 '정상'의 정의

- 자신만의 영역을 가지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는 것

- 적당히 히스테리컬(불안정)하고, 적당히 나르시시즘(건강한 자기애)적인 것

->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상태


* 건강한 자기애를 가지기 위해 필요한 것 :

적절한 좌절(optimal frustration)

-> 부모는 아이가 좌절을 경험할 때 과잉보호하거나 회피하게 하는 대신,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야 함

->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세상이 자신의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법을 익히게 됨


* 적절한 좌절 : '수용 가능한 범위 안에서의

실패 경험'이라는 조건이 전제되어야 함

- 단지 힘들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크기의 경험을 반복적으로 겪으며, 좌절을 견디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함

-> 적절한 좌절의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감정 조절과 문제 해결 능력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는 힘도 함께 기를수 있음


(중요한 점)

*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사람이라도 결코 늦지 않았다는 사실

-> 이미 어른이 되었어도, 우리는 여전히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좌절을 경험하고,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성숙해질 수 있음

-> 중요한 것은, 좌절의 순간을 피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마주보는 용기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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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좌절>

애착 과잉 시대를 지나는

부모와 자녀를 위한 삶의 지혜.

* 김경일 교수님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인지심리학자)

* 류한욱 선생님(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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